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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누구세요?"…'역대급 벌크업', 팔뚝이 '2배' 커졌다! "짐승이냐?" 축구 스타들 '놀라움' 릴레이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천재 미드필더'로 불린 메수트 외질의 벌크업이 연일 화제를 낳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아스널, 또 독일 대표팀에서 활약한 외질은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로 위용을 떨친 선수다. 월드컵 챔피언이기도 한 외질의 외모적인 특징은 가녀리다는 것. 가녀린 몸에서 나오는 세밀한 패스, 빠른 움직임, 민첩한 드리블, 정확한 슈팅 등이 압권이었다. 힘으로 축구를 하지 않는, 창조적인 미드필더의 전형이었다.  

이랬던 그가 지난해 3월 현역 은퇴를 선언해 충격을 안겼다. 고질적인 부상을 극복하지 못했다며 은퇴 소식을 전했다. 외질은 "17년 동안 축구 선수로 뛸 수 있었던 건 특권이었다. 내가 그런 기회를 받을 수 있었던 것에 무한한 감사를 느낀다. 내가 있었던 모든 팀, 감독님들, 동료들,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별을 고했다.

은퇴 후 1년. 외질은 선수 시절만큼의 이슈를 몰고 다니고 있다. 그를 향한 시선과 관심이 너무도 뜨겁다. 왜? 몸의 변화다. 이유는 그의 달라진 몸 때문이다. 가녀린 외질이 1년 만에 헐크가 됐다. 비대해진 몸은 놀라움을 일으킨다. 

외질은 역대급 벌크업에 성공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외질을 못 알아 볼 수도 있다. 대표적으로 외질의 팔뚝은 현역 시절보다 2배 이상 커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일각에서는 외질이 현역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외질은 SNS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는데, 전 세계 많은 축구 스타들이 외질의 벌크업에 놀라움을 표현하거나, 응원을 하기 시작했다. 이런 릴레이 현상을 영국의 '더선'이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뛰었던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근육이라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그는 "나쁘지 않네"라고 반응을 보였다. 아직 자신을 따라오려면 멀었다는 뉘앙스가 풍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는 "강해 보인다, 브로"라고 감탄했고, 레알 마드리드의 안토니오 뤼디거는 외질을 향해 "짐승"이라고 불렀다. 프랭크 리베리 역시 하트를 남겼고, 제 호베르투는 "머신"이라고 놀라움을 표현했다. 

[메수트 외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외질 SNS]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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