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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 "에이핑크, 팀워크 엄청 좋진 않아…개성 너무 강해" 솔직 고백 [아는형님]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에이핑크 정은지가 장수 걸그룹의 비결을 밝혔다. 

2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데뷔 14년 차를 맞이한 에이핑크가 출연했다.

이날 강호동은 "아이돌 7년 고비를 이야기하는데 그걸 뛰어넘으니 바로 14년이다"라고 말했다.

박초롱은 "실감이 크게 나지 않는다. 너무 시간이 빨리 지나서 그런지 아직도 우리는 그냥 재밌다. 같이 활동하는 게"라고 말했다.

14년 활동에 누가 가장 큰 역할을 했냐고 묻자 리더 박초롱을 꼽았다. 이에 박초롱은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멤버들이 팀에 대한 애정이 엄청 커서 올 수 있지 않았나"고 멤버들에게 공을 돌려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정은지는 "사실 팀워크가 엄청 좋은 거 같진 않은데 케미가 좋다"며 "왜냐하면 각자 개성이 너무 강하고 취향이 다 달라서"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윤보미는 "우리는 아직도 서로 존댓말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친해지면 반말을 하는 경우도 많은데 여전히 동생들이 언니들한테 존댓말을 쓰고 있다고.

정은지는 윤보미와 93년생 동갑내기 친구인데, "보미랑 나는 절대 서로 '야'라고 해본 적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윤보미는 "보통 친하면 '야 밥 먹었어?' 할 만도 한데…"고 첨언했다.

[사진 = 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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