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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디펜딩챔피언 LG의 야구입니다, KIA에 연패의 맛 선사→6-3 승리로 3연승 질주→오스틴과 김범석 투런포 합창→김도영 연속득점 13G로 끝[MD잠실]

2024년 4월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LG 오스틴이 1회말 2사 2루서 1타점 3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잠실=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2024년 4월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LG 오스틴이 1회말 2사 2루서 1타점 3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잠실=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LG 트윈스가 디펜딩챔피언의 자존심을 세웠다. 연이틀 선두 KIA 타이거즈를 따돌리고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LG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주말 홈 3연전 두 번째 경기서 6-3으로 이겼다. 2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3연승을 거뒀다. 아울러 이번 홈 3연전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16승13패.

2024년 4월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LG 오스틴이 1회말 2사 2루서 1타점 3루타를 친 뒤 전력 질주하고 있다./잠실=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2024년 4월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LG 오스틴이 1회말 2사 2루서 1타점 3루타를 친 뒤 전력 질주하고 있다./잠실=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KIA는 6~7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시즌 두 번째 연패에 빠졌다. 시즌 세 번째 루징시리즈다. 20승9패로 단독선두는 지켰다. 이의리가 굴곡근 부상으로 빠진 뒤 대체 선발을 기용한 3경기서 모두 패배했다.

트와이스 사나가 힘차게 시구를 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KIA는 1회초 2사 2루 찬스를 놓쳤다. 그러자 LG는 1회말 찬스를 살렸다. 리드오프 박해민은 우전안타 이후 1루에서 견제사를 당했다. 그러나 2사 후 김현수가 우전안타를 쳤다. 오스틴 딘이 KIA 선발투수 황동하의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선제 좌월 투런포를 쳤다.

KIA는 2회초에 반격했다. 이우성이 1루수 몸 맞고 빠져나가는 안타를 기록했다. 1사 후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김선빈의 2루 땅볼로 2사 3루 찬스. 한준수의 1타점 좌전적시타가 나왔다. 그러나 계속된 찬스서 최원준이 안타와 2루도루에 성공했으나 점수를 내지 못했다.

KIA는 3회초에도 2사 3루 찬스를 놓쳤다. 그러자 4회초 선두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LG 선발투수 디트릭 엔스의 커터를 중월 동점 솔로포로 연결했다. 계속해서 1사 후 한준수의 좌선상안타, 최원준의 좌전안타, 박찬호의 중전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이창진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뒤집었다.

KIA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LG는 4회말 선두타자 딘의 좌중간안타에 이어 1사 후 김범석이 황동하의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재역전 결승 좌월 투런포를 뽑아냈다. 시즌 2호. 이후 오지환의 좌선상 2루타, 신민재, 박해민, 문성주가 잇따라 볼넷을 얻어내 1점을 추가했다.

LG는 그러자 5회초 시작과 함께 엔스를 빼고 불펜을 가동했다. 엔스는 4이닝 8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사사구 3실점했다. 패스트볼 최고 152km까지 나왔으나 투구수가 무려 105개였다. 효율적인 투구를 하지 못했다. 커브, 체인지업, 커터, 슬라이더를 섞었다.

KIA는 5회초 1사 1,3루 찬스를 김선빈의 삼진과 한준수의 유격수 뜬공으로 또 다시 살리지 못했다. LG도 5회말 선두타자 딘이 중전 2루타를 날렸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6회말에는 신민재가 무사 1루서 3루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8회말에 신민재의 볼넷과 2루 도루, 김현수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KIA는 7회초 김도영이 문보경의 포구 실책으로 2루에 들어갔으나 3루 도루에 실패했다. 결국 12일 대전 한화전서 시작한 김도영의 연속득점도 26일 잠실 LG전, 13경기로 마무리됐다. 역대 KBO리그 4위(1위 이대호-16경기)이자 구단 2위(1위 김주찬-14경기)로 만족했다.

KIA 선발투수 황동하는 시즌 첫 선발 등판서 3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1사사구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58개의 공을 던졌다. 최고 148km의 패스트볼을 가장 많이 던졌다.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도 구사했다.

2024년 4월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LG 김범석이 7회말 1사 2루서 고의사구로 출루하고 있다./잠실=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2024년 4월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LG 김범석이 7회말 1사 2루서 고의사구로 출루하고 있다./잠실=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LG는 엔스가 내려간 뒤 이우찬, 김대현, 김유영, 마무리 유영찬이 이어 던졌다. 타선에선 홈런을 친 오스틴과 김범석이 가장 돋보였다. KIA는 황동하에 이어 김사윤, 유승철이 등판했다. 타선에선 이우성과 소크라테스가 분전했다. KIA는 9회초 무사 1,2루 찬스를 놓치면서 경기를 내줬다. 

잠실=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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