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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여신’ 엠마 스톤 “내 이름은 에밀리”, 본명으로 불러달라[해외이슈]

엠마 스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오스카 여신’ 엠마 스톤(35)이 자신의 본명대로 불러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25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와 인터뷰에서 “엠마 대신 본명으로 불러주는 팬이 있다면 바로 잡을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나는 에밀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스톤은 과거 미국배우조합 회원에 등록할 때 ‘에밀리 스톤’이라는 이름과 중복을 피하기 위해 ‘엠마’라는 예명을 만들었다.

앞서 2018년 11월, 스톤은 어린 시절 ‘스파이스 걸스’의 멤버 엠마 번튼을 좋아해서 엠마로 불리고 싶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스파이스 걸스’의 콘서트에 두 차례나 참석했을 정도로 열혈팬이라고 밝혔다.

한편 엠마 스톤은 ‘라라랜드’에 이어 ‘가여운 것들’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두 차례 거머쥐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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