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천 수수료 공개 등으로 입소문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토스인슈어런스가 대면영업 시작 2년 만에 소속 보험설계사 수 1500명을 돌파했다. 토스인슈어런스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법인보험대리점(이하 GA) 자회사다.

24일 토스인슈어런스는 지난 2022년 2월 대면영업 시작 이래 2년 만에 설계사 수가 750배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장세 원인으로는 무료 고객매칭, 투명한 수수료, IT기술을 통한 영업지원, 고객과 장기적 관계유지가 가능한 환경 등이 꼽힌다. 설계사가 만든 계약에 대해 보험사가 지급하는 원천 수수료를 공개한다는 점이 설계사 사이에서 긍정적인 입소문을 타고 있다.

토스인슈어런스는 자체적인 IT기술을 활용해 ‘상품 내비게이터’를 구축했다.  상품 내비게이터는 설계사가 상담 고객 성별, 연령, 원하는 보장 등을 입력하면 48개 원수사에서 판매 중인 상품 중 최적 보험 3개를 추천해 준다.

이런 지원 등에 힘입어 토스인슈어런스는 GA 효율성 지표로 인식되는 설계사 1인당 생산성(월납초회보험료/설계사 수)이 3월 말 기준 85만원을 기록하며, GA업계 최상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토스인슈어런스 13회차 유지율은 생명보험 88%, 손해보험 88.9%로 설계사 수 기준 GA업계 상위 3개사 평균(생보 87.9%, 손보 88.2%)을 웃돌았다.

경영실적 성장세도 가파르다. 법인보험대리점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토스인슈어런스 매출액은 약 432억원으로 전년 동기(약 101억원) 대비 4배 이상 급증했다. 올해 1분기에만 벌써 매출액 233억원을 올려 지난해 전체 매출 절반 이상을 이미 넘었다.

조병익 토스인슈어런스 대표는 “우리는 설계사 중심 문화를 바탕으로 설계사로서 성공하는 데 대체 불가능한 최고의 파트너를 지향한다”며 “경쟁보다 공동의 성공을 추구하는 조직문화가 공고해질수록 설계사와 보험사는 물론 보험소비자의 편익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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