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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소진공과 ‘단골거리·단골시장’ 디지털 전환 강화

15일 진행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단골거리 및 단골시장 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장,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육심나 카카오임팩트 사무총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
15일 진행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단골거리 및 단골시장 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장,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육심나 카카오임팩트 사무총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카카오는 카카오임팩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15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단골거리 및 단골시장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단골거리’는 소상공인이 편리하게 고객을 만날 수 있도록 카카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활용법을 교육·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난 2022년부터 전통시장 상인의 디지털 소통을 지원해온 ‘단골시장’ 사업이 호응을 얻자 지역상권 상점가까지 사업을 확대하게 됐다.

단골거리는 오는 22일 광주광역시 충장로 상권과 경북 안동시 원도심 상권을 비롯해 전국 8개 주요 지역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카카오 직원과 전문 튜터가 현장을 방문해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톡 예약하기 △카카오맵 매장관리 △톡스토어 등 일대일 맞춤 교육을 진행한다.

카카오는 “단골거리를 통해 상인과 고객 간의 온라인 접점을 늘리고 활발하게 소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톡 채널 개설 소상공인에게는 메시지 발송 지원금 30만원을 제공하고, 오프라인 매장용 홍보 키트 제공, 오프라인 홍보 이벤트 등을 지원한다. 카카오페이 신규 가맹 시 카카오페이머니 수수료도 첫 3개월 간 무료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단골시장 사업도 강화한다. 상시 교육 신청 프로세스를 추가하고 디지털 전환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공모사업도 5월 중 신설한다. 디지털 전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카카오는 지난 2년간 단골시장 사업을 진행해 전국 111개 전통시장 상인회와 1472명 상인에게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고 24만명 이상의 고객을 친구로 확보했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대통령표창도 수상했다.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장은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하게 됐다”며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객을 늘려갈 수 있도록 소진공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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