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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김민재-우파메카노, 둘 중 하나는 방출한다"…뮌헨, 리그 TOP 5 '최다 실점' 굴욕→세계 정상급 CB 영입 추진! "다이어-데 리흐트 잔류는 확실하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에 폭풍이 밀려오고 있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은 4명이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에릭 다이어, 마타이스 데 리흐트다. 시즌 중반까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부동의 주전이었지만,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다이어가 오면서 다이어와 데 리흐트가 부동의 주전으로 올라선 상황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다이어와 데 리흐트에 절대 신뢰는 보내고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 투헬 감독이 떠나면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서열도 재정립 될 수 있다. 그런데 투헬 감독의 의사와 상관없이 바이에른 뮌헨 구단이 새로운 판을 짜고 있다. 세계 정상급 센터백을 영입하려는 시도다. 이 시도는 주전 경쟁이 아니라 생존 경쟁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유력한 후보는 2명이다. 한 명은 올 시즌 레버쿠젠 우승 신화를 이끈 센터백 조나단 타다. 다른 한 명은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로 꼽히는 바르셀로나의 로날드 아라우호다. 바이에른 뮌헨은 두 선수와 꾸준히 연결되고 있다. 투헬 감독의 의지가 아니라 구단의 의지다. 

둘 중에 한 명이라도 영입한다면, 균형을 맞추기 위해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1명은 반드시 떠나야 한다. 방출된다는 의미다. 그런데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절대 떠나지 않는 2명이 있다. 다이어와 데 리흐트다. 현재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를 잡은 두 선수다. 

다이어는 토트넘 임대 신분이지만, 영구 이적 조항이 있다. 이를 발동할 것이 확실하다. 그리고 데 리흐트는 시즌 중반까지 주전에서 밀렸을 때 이적설이 있었지만, 본인도 거부했고, 구단도 말렸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데 리흐트는 떠날 생각이 없고, 바이에른 뮌헨도 보낼 생각이 없다. 

그렇다면 남은 건 2명.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다. 이들은 다이어와 데 리흐트와 같은 잔류에 대한 확신이 없다. 구단이 어떻게 나올 지 모를 일이다. 지금 분위기는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하고, 둘 중 하나가 방출되는 분위기다. 부정할 수 없는 분위기다. 김민재, 우파메카노 모두 위기의 시기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Bayern Strikes'는 "바이에른 뮌헨이 레버쿠젠 타 이적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타는 바이에른 뮌헨의 여름 이적시장 목표다.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진 보강을 위해 올 시즌 분데스리가 최고의 활약을 펼친 타를 영입 최종 명단에 올렸다. 타는 바이에른 뮌헨의 좋은 계약이 될 수 있다. 분명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를 강화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또 바이에른 뮌헨은 아라우호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아라우호를 영입할 수 있다면 타는 2순위가 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센터백을 데려온다면, 기존의 센터백들의 미래도 바뀔 수 있다. 다이어는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활성화했다. 데 리흐트의 여름 이적은 강력하게 배제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다이어와 데 리흐트는 잔류가 확실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게는 여지를 남겼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주전 자리를 잃은 후 나폴리, 인터 밀란과 연결되고 있다. 우파메카노 역시 최근 정기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구단 수뇌부들과 대화를 나눌 것이다. 센터백 방출 상황에 따라 바이에른 뮌헨의 여름 센터백 영입 계획은 수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Bavarian Football Works' 역시 "바이에른 뮌헨이 타 영입을 추진하고 있고, 기존 센터백을 팔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흐트, 다이어, 우파메카노, 김민재를 보유하고 있지만, 구단은 차기 감독이 누구든 상관없이 센터백에 새로운 지원군을 추가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타는 분데스리가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다"고 보도했다. 

이어 "타를 영입하기 위해서 바이에른 뮌헨은 먼저 기존 센터백을 팔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이에른 뮌헨의 문제는 수비다. 김민재, 데 리흐트, 다이어 등이 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상위 5팀 중 가장 많은 골을 내줬다. 이는 정말 놀라운 일이고, 우려되는 부분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부족한 부분에 스쿼드를 채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현재 분데스리가 TOP 5 중 최다 실점은 바이에른 뮌헨이다. 1위 레버쿠젠(20실점), 2위 바이에른 뮌헨(37실점), 3위 슈투트가르트(36실점), 4위 라이프치히(34실점), 5위 도르트문트(35실점)로 나타났다.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조나단 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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