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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선균 수사정보 유출 수사, 어디까지 진행됐나…인천지검·언론사 압수수색

故 이선균 / 마이데일리 사진DB
故 이선균 /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 숨진 배우 故 이선균의 수사 정보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지난 15일 인천지검과 지방 언론사 A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25일 더불어 경찰이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인천지검 소속 수사관 B씨를 형사 입건한 사실이 전해졌다. B씨는 이선균이 마약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내용의 정보를 지방 신문사인 A사 측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사는 지난해 10월 '톱스타 L씨, 마약 혐의로 내사 중'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이 사건을 단독 보도한 바 있다. 경찰은 A사가 이선균 사건을 최초 보도한 경위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B씨의 혐의를 포착해 강제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이선균 마약 사건의 수사 진행 상황을 담은 보고서를 외부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 인천경찰청 소속 간부급 경찰관 C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이선균의 사망 이튿날인 작년 12월 28일 문제의 보고서 원본을 촬영한 사진을 보도한 바 있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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