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나눔 행사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복지증진 기회를 마련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장애인 지원 활동은 하이트진로의 취약계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7년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서울, 광주, 대구 등 전국 11개 지역 16개 시각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시각장애인과 가족에게 실제 필요한 기구 등을 지원한다.

시각장애인과 24시간 밀착 생활해야 하는 가족들-을 위해 각 시각장애인복지관이 개별적으로 진행 중인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시각장애인 보행 시 이동을 돕는 ‘안테나식 7단 흰지팡이’도 지원한다.

하이트진로는 1996년부터 업계 최초로 맥주 캔 음용구에 점자 표기를 적용하며 시각장애인의 알권리를 보장해오고 있다.

현재 참이슬 페트류와 테라, 켈리, 필라이트 등의 캔 제품은 점자 표기 통해 ‘맥주’, ‘소주’를 확인할 수 있으며, 테라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점자로 표기된 제품명을 선보이고 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하이트진로의 작은 나눔이 우리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100년 기업으로서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계속 이어가면서 ‘진심을 다(多)하는’ 경영 가치를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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