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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맞대결은 계속됩니다…이정후 리드오프-김하성 클린업 타선 출격! 이틀 연속 안타 도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두 코리안 빅리거가 2경기 연속 안타에 도전한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30일 오전 10시 40분(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2024 메이저리그 맞대결을 치른다.

샌디에이고는 잰더 보가츠(2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에구이 로사리오(3루수)-호세 아소카(중견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조 머스그로브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이 전날(29일)에 이어 크로넨워스, 마차도와 함께 클린업 타선을 이뤘다. 김하성은 전날 맞대결에서 시즌 첫 안타를 기록했다. 첫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그는 두 번째 타석에서 로건 웹의 91.8마일(약 147km/h) 싱커를 공략해 중견수 이정후 앞에 떨어지는 타구를 만들었다.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1사 3루 상황에서 3B1S이 되자 자동고의4구로 출루했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전날 라인업과 비교했을 때 두 명의 선수가 바뀌었다. 3루수로 타일러 웨이드를 대신해 로사리오가 나온다. 또한 중견수 자리에 잭슨 메릴이 아닌 아소카가 선발로 출전한다.

2024년 3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경기가 열렸다. 샌디에이고 선발 조 머스그로브가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머스그로브는 2021시즌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뒤 지난 시즌까지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한 선발 투수다. 올 시즌은 이미 한 차례 등판을 마쳤다. 바로 지난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LA 다저스와의 맞대결에 선발로 나왔다. 당시 2⅔이닝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중견수)-호르헤 솔레어(지명타자)-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우익수)-맷 채프먼(3루수)-윌머 플로레스(1루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타이로 에스트라다(2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닉 아메드(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이정후가 이틀 연속 리드오프로 나선다. 전날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 이정후는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 첫 타석에서 삼진, 두 번째 타석에서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데뷔 첫 안타를 기록했다. 94.8마일(약 152km/h) 싱커를 때려 중견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네 번째 타석에서는 마쓰이 유키를 상대로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리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 후 샌프란시스코 밥 멜빈 감독은 이정후의 활약에 대해 "상대하기 힘든 왼손 투수(마쓰이)를 상대로 희생플라이 타점을 기록했다. 우리가 리드하게 만들었다"며 "첫 경기에서 7회에 우리에게 리드를 가져다줬다. 생산적인 하루였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도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전날 우익수로 출전했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빠졌다. 1루수로 나왔던 웨이드 주니어가 우익수로 이동했고 1루수로 플로레스가 출전한다.

선발 투수는 카일 해리슨이다. 2020 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85순위로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은 해리슨은 지난 시즌 7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1패 34⅔이닝 15사사구 35탈삼진 평균자책점 4.15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15를 기록했다.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는 4경기 2승 12⅔이닝 11사사구 17탈삼진 평균자책점 4.26 WHIP 1.58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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