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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청망청 악동의 찐 우정'...동료 결혼식 위해 LAS→그리스→프랑스행...또 만취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악동’ ‘트러블 메이커’ 라는 별명을 가진 맨체스터 시티의 스타 잭 그릴리쉬가 의리를 지키기위해 강행군을 하고 있다. 동료들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는 중이다.

그릴리쉬는 6월 중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거한 휴가를 즐겼다. 한 클럽 VIP룸에서 하룻밤에 샴페인만 116병을 마시고 술값으로 약 8만파운드를 지불하는 등 파티를 즐겼다.

그릴리쉬는 자신의 흥청망청 휴가에 대해서 비판을 받을 것을 알고 있었지만 “젊음은 한번 밖에 오지 않는다”라며 개의치 않았다고 한다.

라스베이거스에서 휴가를 마친 그는 지난 주 전세기를 타고 유럽으로 돌아왔다. 동료들의 결혼식 참석 때문이다.

그릴리쉬는 여자친구인 사샤 애트우드와 함께 그리스 미코노스섬으로 날아가 전 팀 동료인 코너 하우리헨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아스튼 빌라 시절 팀동료였던 하우리헨은 지난 23일 올리비아 로즈와 결혼했다. 이 자리에는 존 맥긴, 닐 테일러, 샘 존스톤, 제임스 체스터 등도 참석했다.

그릴리쉬는 이번에는 그리스에서 프랑스로 날아갔다. 영국 국가대표 동료인 해리 매과이어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매과이어는 11년간 사귄 여자친구 펀 호킨스와 지난 25일 프랑스에서 결혼했다. 악동이지만 그릴리쉬는 동료의 결혼식에는 꼬박꼬박 참석하는 등 의리를 지킨 것이다.

물론 결혼식이 끝난 후 피로연에서 매과이어는 술에 쩐 모습을 보였다고 영국매체 ‘더 선’이 27일 보도했다.

기사를 보면 매과이어는 권투선수가 입는 흰색 트렁크만 입고 한손에는 술병, 한손에는 술잔을 들고 춤을 추고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이미 술에 취한 듯 눈은 흐릿했다.

다른 사진을 보면 그릴리쉬는 핫 핑크 드레스를 입은 모델 여자친구인 사샤 애트우드를 보면서 “얼굴을 보니 그녀는 괜찮아 보인다”고 소리치기도 했다.

‘더 선’은 지난 한달간 그릴리쉬의 여행일정을 공개했다. 5월말 EPL우승을 차지한 후 그릴리쉬는 팀의 우승퍼레이드에 참가한 후 곧바로 전세기를 타고 스페인 이비자로 날아갔다고 한다.

이렇듯 영국-스페인-헝가리-독일-미국-그리스-프랑스로 이어지는 강행군을 펼친 그릴리쉬에 대해서 ‘더 선'은 한 달에 약 2만5000마일의 비행거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여자 친구 사샤와 결혼식에 참석한 그릴리쉬. 사진=그릴리쉬 관련 SNS]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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