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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30점' SK, 접전 끝 KT 제압…DB와 컵대회 결승 맞대결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SK가 접전 끝에 결승에 진출했다.

서울 SK 나이츠는 17일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 새마을금고 KBL컵 준결승서 부산 KT 소닉붐을 83-78로 눌렀다. A조 예선서 KCC와 LG를 잇따라 눌렀고, B조 1위로 올라온 KT마저 잡고 컵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시종일관 접전이었다. SK의 62-58 리드로 4쿼터에 돌입했다. KT는 4쿼터 초반 김동욱, 정성우의 3점포에 이어 허훈의 스틸과 속공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역전을 주고 받는 초접전을 펼쳤다.

SK는 1점 뒤진 경기종료 2분13초전 최준용이 스틸했고, KT는 정성우가 파울을 범했다. SK는 김선형의 자유투 2개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KT는 박지원의 공격이 실패했고, SK는 자밀 워니가 공격리바운드에 이어 득점을 올리며 도망갔다. 워니는 42초전에도 결정적인 득점을 올렸다.

4점 뒤진 KT는 작전시간 후 김동욱의 3점슛이 실패했다. 박지원이 워니의 공격을 블록으로 저지했으나 추격하지 못했다. SK는 17초전 안영준이 자유투 1개를 성공하며 승부를 갈랐다. 김선형이 3점슛 4개 포함 30점, 워니가 19점으로 맹활약했다. KT는 허훈이 15점으로 분전했다.

DB와 SK의 결승은 18일 14시에 진행한다.

[김선형.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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