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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 컴백에 전 세계 팬들도 감격의 눈물…"너무 자랑스러워"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씨엘(CL)의 컴백을 환영하는 전세계 유튜버들이 리액션 영상 촬영 중 울음을 터트리는 일명 '눈물 리액션'이 퍼지고 있다.

최근 씨엘이 프로젝트 앨범 '사랑의 이름으로(In The Name Of Love)'를 발표한 후 전세계 팬들이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한 '눈물의 리액션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공개된 영상 속에는 씨엘의 컴백 소식을 듣고 기뻐하고, 또 신곡 '+DONE161201+' '+처음으로170205+'를 들어본 후 감격스러움에 눈물을 흘리는 전세계 팬들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울음을 터뜨리며 신곡을 청취하는 팬들은 물론이고, 씨엘의 목소리와 뮤직비디오에 흥분하며 웃음을 자아내는 유튜버도 등장했다. 국가, 인종, 성별, 나이를 막론한 다양한 팬들이 씨엘의 신곡에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 가운데 디지털채널 hello82 채널에는 '리액션 비디오 도중에 씨엘이 갑자기 나타난다면?'이란 영상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브라질, 페루, 에콰도르, 멕시코, 튀니지, 스웨덴, 프랑스 등 각국의 팬들은 씨엘과 투애니원 멤버들의 모습은 물론, 과거 스태프 및 동료들의 행복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사진들로 구성된 '+처음으로170205+' 뮤직비디오에 눈물을 쏟았다. 이들은 "너무 그립다" "그들의 노래가 내 추억들과 연결돼 있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또 예전의 행복했던 추억에 잠겨 말을 잇지 못하다가 약 3년간의 공백기 동안 힘들어했을 씨엘의 심경을 함께 느끼며 "너무 미안하다"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DONE161201+'을 감상한 후에도 팬들은 "그녀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많은 어려움들이 씨엘을 더욱 강하게 만든 것 같다"고 공감하는가 하면 바로 후렴구를 따라부르며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이라이트는 씨엘이 팬들을 위해 직접 찍은 영상 편지였다. 씨엘은 팬들의 이름을 하나 하나 불러주며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예전처럼 무대에서 작품으로 많이 보여주겠다"고 덧붙이며 활발한 활동을 약속했다. 팬들 역시 크게 감동하며 "드디어 그녀의 기회다"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베일을 벗은 '사랑의 이름으로'는 2016년 11월 25일 투애니원 해체부터 지난 11월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기까지 3년간 작성한 씨엘의 일기 형식의 앨범이다.

씨엘은 앞으로 매주 2곡씩 '사랑의 이름으로'의 모든 곡들을 국내 음원 사이트를 포함해 아이튠즈, 애플뮤직, 유튜브 뮤직, 스포티파이, 아마존뮤직, 디저, 구글플레이를 통해 월드와이드로 발매한다. '+처음으로170205+', '+DONE161201+'를 이을 두 곡은 10일 공개된다.

[사진 = 유튜브 hello82]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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