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국의 드웨인 존슨' 금광산(42, 후이엔이)이 본격적인 몸 만들기에 돌입했다.

금광산은 지난해 ROAD FCD의 야쿠자 출신 파이터 김재훈과의 경기를 요청, 격투기 선수로서 도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금방이라도 성사될 것 같았던 경기는 김재훈의 부상으로 연기됐고, 이후 금광산이 액션연기 중 어깨 부상까지 당해 또 다시 연기됐다. 김재훈은 경기가 계속해서 연기되는 것에 대해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금광산은 "아직 대회사로부터 출전 요청을 받지는 못했다. 어쨌든 올해 말이나 내년 초 대결을 고대하며 몸 만들기를 시작했다. 현재 몸 상태는 부상 전과 비교해 80%까지 회복됐다. 아직 격투기 훈련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웨이트 트레이닝과 크라이오테라피를 통해서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한 때 180kg까지 들었던 벤치프레스도 현재 150kg까지는 무리 없이 들고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근 금광산은 부상회복과 컨디션 관리를 위해 냉각사우나 후원을 받기도 했다. 금광산은 "주변의 도움과 응원에 화답하기 위해서라도 빨리 경기가 성사되기를 바란다. 김재훈 선수도 경기가 미뤄져 많이 안타까웠을 텐데, 하루빨리 서로 좋은 모습으로 경기를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금광산은 최근 영화 '시크릿' 촬영을 마쳤으며, 유튜브채널 메인 MC로도 활약하고 있다.

[금광산. 사진 = 이온인터내셔널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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