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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3타점’ LA 다저스, 피츠버그에 역전극…2연승 질주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다저스가 타선의 폭발력을 바탕으로 연승 행진을 재개했다.

LA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2017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8-5 역전승을 따냈다. 다저스는 2연승을 질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굳게 지켰다.

코리 시거(5타수 2안타 1타점)가 결승타를 터뜨렸고, 리드오프로 나선 크리스 테일러(5타수 3안타 3타점)도 제몫을 했다. 야스마니 그랜달(은 투런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다저스는 초반에 활발한 공격력을 뽐냈다. 1회초 1사 3루서 나온 저스틴 터너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크리스 테일러가 홈을 밟은 다저스는 2회초 1사 만루서 브록 스튜어트(1타점), 테일러(2타점)의 연속 적시타를 더해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다저스는 3회말 위기를 맞았다. 스탈링 마르테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한데 이어 조쉬 해리슨에게 2타점 적시타까지 내줘 4-4 동점이 된 것. 다저스는 계속된 1사 2, 3루 위기서 존 제이소를 1루수 땅볼 처리했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조쉬 벨이 홈을 밟아 주도권을 넘겨줬다.

하지만 다저스는 중반부터 공격력을 다시 발휘, 금세 재역전에 성공했다. 4회초 2사 2, 3루서 테일러가 1타점 내야안타를 터뜨려 동점을 만든 다저스는 5-5로 맞이한 6회초 코리 시거의 1타점 적시타까지 더해 주도권을 되찾았다. 다저스는 이어 7회초 나온 야스마니 그랜달의 투런홈런까지 더해 피츠버그의 추격권에서 달아났다.

다저스는 이후 불펜진의 안정적인 투구를 더해 리드를 지켰다. 2회말 5실점한 선발투수 브록 스튜어트 이후 등판한 투수들 모두 무실점 투구를 펼친 것.

8회말 조쉬 필드가 1이닝을 무실점 처리한 다저스는 8-5 스코어가 계속된 9회말 마무리투수 켄리 잰슨을 투입했다. 다저스는 잰슨이 조디 머서-션 로드리게스-마르테를 3연속 삼진 처리, 경기를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LA 다저스 선수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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