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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법정물 '캐리어를 끄는 여자'…최지우·주진모 등 첫 대본리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극본 권음미 연출 강대선 이재진)이 첫 대본 리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했다.

최근 서울 상암동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에는 이주환 CP, 권음미 작가, 강대선PD, 이재진 PD 등 제작진과 최지우, 주진모, 전혜빈, 이준, 장현성, 진경, 민성욱, 김병춘 등 주요 배우들이 참석해 호흡을 맞췄다.

장장 4시간에 걸쳐 진행된 대본 연습은 진지하면서도 열의에 찬 분위기로 시작됐다.

먼저 최지우는 변호사 자격증 빼고는 모든 걸 갖춘 해결사 사무장이자 여주인공인 차금주를 당차고 톡톡 튀는 매력으로 소화했다.

남주인공 주진모는 대한민국 셀럽들의 비밀을 쥐고 있는 파파라치 언론사 대표 함복거로 중저음의 목소리가 더해져 분위기를 변신을 이뤘다.

특히 최지우, 주진모는 첫 대본리딩부터 유연한 호흡으로 어울려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혜빈은 성공과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독한 변호사 박혜주 역에 완전히 몰입된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생계형 변호사 마석우 역을 맡은 이준은 정의롭고 패기 넘치는 모습 등 새내기 변호사의 싱그러움을 표현해내며 현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이주환 CP는 “대본이 무척 재미있고 읽을수록 깊이가 느껴져 더 기대된다. 시청자들 가슴 속에 남는 진정성 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며 “월화드라마의 독보적인 작품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활기찬 포부를 전했다.

강대선 PD는 “모두가 원했던 드림캐스팅”이라며, 배우들이 마음껏 호흡할 수 있는 드라마로 만들 것을 약속하며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재판정이 중심이 된 딱딱한 법정드라마가 아닌 파파라치 언론 등 흥미로운 소재들과 로맨스가 있는 감성적인 법정물로 ‘몬스터’ 후속 9월 첫 방송된다.

[사진 = 스튜디오 드래곤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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