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최강자 MBC '나 혼자 산다'의 하반기 프로젝트 일부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이경은)' 측은 9일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한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관찰 예능 프로그램 부문'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2023년 10주년을 맞이하며 'N차 전성기'를 열고, 대한민국 대표 예능의 품격을 제대로 보여준 '나 혼자 산다'는 올해도 시청자의 뜨거운 인기와 화제성, 파급력을 보여주며 트랜드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나 지난해 만화가 겸 방송인 기안84의 마라톤 완주에 이어 올해는 '팜유즈' 전현무와 박나래, 이장우의 4개월간의 혹독한 다이어트와 바디 프로필이 엄청난 화제를 모으면서 금요일 예능 최강자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

프로젝트마다 대성공을 거두면서 하반기 프로젝트에도 관심이 쏠린 가운데 박수빈 PD가 계획 하나를 언급해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시상식에 참석해 "팜유즈가 성공적으로 바디 프로필을 찍었다. 지금도 계속 운동을 하고 있다. 특히나 이장우는 기안84랑 같이 달리기를 하고 있다"라면서 "올해 연말에 국제 마라톤을 준비하고 있다"고 계획을 깜짝 밝혔다.

그러면서 "이장우가 연말에 국제 마라톤 풀코스까지 뛸 수 있을지 시청자분들도 같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실제로 지난달 24일 기안84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장우와 러닝머신에 앉아 찍은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이장우의 달리기 모습은 나오지 않았지만 '기안84와 마라톤 출전을 계획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있었는데, 실제 사실로 확인된 것이다.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과정인 만큼, 조금 더 지켜봐야 정확한 내용이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PD가 직접 깜짝 스포를 한 만큼 주목할 수밖에 없다. '나 혼자 산다'의 프로젝트는 매번 소위 대박을 치고 있기 때문. 이장우는 이번 팜유즈 프로젝트를 통해 108kg에서 85kg까지 감량해 놀라움을 안겼다. 현재도 몸무게 유지를 위해 꾸준히 운동하고 있다고. 기안84와 달리기를 하고 있는 만큼 국제 마라톤 풀코스 도전기가 실제로 이뤄질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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