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유명 개그맨에게 접근한 뒤 빌린 돈을 갚지 않은 혐의를 받는 8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8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유명 개그맨 A씨로부터 1000만원을 빌리고 이를 다 갚지 않은 80대 남성 B씨를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B씨는 토지 매매 계약을 빌미로 A씨에게 접근해 약속한 계약금을 주지 않고, 이후 1000만원을 빌린 뒤 일부만 갚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한편, 이 과정에서 B씨 역시 A씨를 강요와 이자제한법 위반으로 맞고소 했으나 경찰은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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