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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정말 좋은 선수야, 그러니 토트넘을 떠나라!"…토트넘 선배의 조언, "너는 뮌헨에서 뛰었고 맨유가 원했어, 빅클럽으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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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미드필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를 향해 토트넘 선배가 진심을 담은 조언을 던졌다. 

호이비에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온 후부터 벤치로 밀려났다. 간혹 선발로 나서기는 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장기 계획에 없는 것은 분명하다. 꾸준히 이적설이 제기되는 이유다. 지난 여름, 겨울 이적시장에서 호이비에르의 이적설은 뜨거웠다. 하지만 그는 잔류를 선택했다.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그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호이비에르의 이적이 확실하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2005년부터 2011년 토트넘에서 뛴 선배 제이미 오하라가 조언을 건넸다. 토트넘을 떠나라는 것이다. 호이비에르는 비판하는 게 아니다. 그는 충분히 가치가 있는 선수이고, 다른 팀에 가서, 꾸준한 출전 기회를 받으라는 의미다. 호이비에르의 미래를 위한 조언을 보낸 것이다. 

오하라는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과 인터뷰에서 "나는 호이비에르를 좋아한다. 때문에 호이비에르는 토트넘을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로서, 미드필더로서 나는 호이비에르는 좋아한다. 그는 리더다. 주장 타입의 선수다. 좁은 지역에서도 빠르게 움직이는 선수다. 이런 그가 토트넘에서 기회를 많이 받지 못하고 있다. 호이비에르는 오는 여름 떠날 것이다. 이렇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떠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호이비에르는 어떤 팀에서도 충분히 정기적으로 경기에 뛸 수 있는 선수다. 그런 유형의 캐릭터다. EPL에서도 마찬가지고, 유럽의 어디에서도 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나는 빅클럽들이 호이비에르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 생각한다. 호이비에르는 좋은 선수고, 어렸을 때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었다.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원했던 선수다. 정말 좋은 축구 선수다. 때문에 선택권은 호이비에르에게 있을 수 있다. 호이비에르는 이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제이미 오하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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