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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1분기 매출 2.5조·영업익 4393억…"전년비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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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플랫폼·커머스 성장…'하이퍼클로바X' 생성형AI 집중
최수연 "AI·데이터·검색 본연의 경쟁력 키울 것"

최수연 네이버 대표 [네이버]
최수연 네이버 대표 [네이버]

[마이데일리 = 이재훈 기자] 네이버가 올해 1분기 2조5261억원, 영업이익 4393억원의 실적을 거두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매출은 역대 두 번째, 영업이익은 역대 최고치다.

3일 네이버 공시에 따르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으나,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0.4% 감소한 2조526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주가 변동성에 따른 일시적 주식보상 비용 감소 등 영향으로 4393억원을 기록, 전분기(16.0%) 대비 높은 17.4%의 이익률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9054억원 △커머스 7034억원 △핀테크 3539억원 △콘텐츠 4463억원 △클라우드 1170억원이다. 서치플랫폼은 검색광고 개선, 성과형 광고 호조세 및 신규 광고주 발굴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커머스는 도착보장 및 브랜드솔루션 신규 매출 발생과 KREAM의 성장, SODA 편입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 전분기 대비 6.5% 성장한 7034억원을 거뒀다.

네이버 분당 사옥 [네이버]
네이버 분당 사옥 [네이버]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 전분기 대비 0.6% 감소한 3539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전분기 대비 2.2% 성장한 16.7조원을 기록했다.

콘텐츠는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으나, 네이버제트 연결 제외 효과 등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4.3% 감소한 4463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1% 성장한 4587억원을 기록했고, 특히 일본의 엔화 기준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성장했다. 웹툰은 분기 EBITDA 확대와 영업이익 흑자 달성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이 모두 강화됐다.

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 등 생성형AI 솔루션의 본격적인 매출 실현 등의 기여로 전년 동기 대비 25.5% 성장한 1170억원을 실현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4월 초 개편을 통해 더욱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사업 조직을 기반으로 시장 동향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AI와 데이터, 검색 등 네이버의 핵심 기술을 활용한 본연의 경쟁력을 보다 빠르게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ye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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