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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1250억에서 360억으로 폭락한 윙어 ‘충격’→UCL준결승서 맹활약 ‘승리주역’→PSG왼쪽 수비진 농락→메시이후 최다 기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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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최근 산초만나 대화 나눠 궁금증 폭발

도르트문트 제이든 산초./게티이미지코리아

PSG와의 챔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맹활약한 제이든 산초.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다 쫓겨난 제이든 산초는 현재 도르트문트에서 임대생활을 하고 있다 산초는 2일 새벽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파리 셍제르망(PSG)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90분간 풀 타임으로 뛴 산초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양팀 선수들 가운데 가장 좋은 평점 8.3을 받았다.

이날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장한 산초는 PSG의 왼쪽을 마구 헤집고 다녔다. 한 축구 통계 사이트의 분석에 따르면 산초는 12번의 드리블 성공을 기록했다. 이는 2008년 바르셀로나 시절 리오넬 메시가 기록한 16회 이후 최다 드리볼 기록이다. 패스 정확도도 88%였고 결정적인 기회도 3차례나 만들어낸 덕분에 양팀 통틀어 최고의 평점을 받았다.

산초는 맨유에서 임대로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지만 원래 도르트문트에서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2017년 데뷔한 산초는 4년간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했고 그의 재능을 눈여겨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를 영입했다. 이적료는 당시 7300만 파운드였다.

그런데 이렇게 다시 도르트문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산초이지만 몸값이 충격적인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한다. 언론에서 충격적인 폭락이라고 한 것은 7300만 파운드에서 2100만 파운드로 3분의 1토막이 났기 때문이다.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4년간 활동하면서 137경기에서 50골 64도움을 기록했다. 맨유가 약 1250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한 근거이다. 하지만 맨유 유니폼을 입은 산초는 첫 두 시즌 동안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79경기에서 12골밖에 넣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더 처참한 기록을 남겼다. 선발 출장없이 3경기 만 뛴 것이 전부였다. 이후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진실공방을 펼치며 대립했고 구단은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결국 산초는 겨울 이적시장때 도르트문트로 옮겼을 때까지 단 한경기도 출전하지 못했고 구단에서는 시설을 사용할 수 없도록 막아버리기도 했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산초의 몸값은 폭락했고 결국 2100만 파운드까지 떨어졌다는 것이 언론의 분석이다.

사실 산초는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제기량을 찾아가고 있다. 맨유에서 부진한 모습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폼을 되찾고 있다. 챔피언스 리그 PSG와의 1차전에서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산초는 파리 생제르맹과의 경기후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분명히 ​​17살에 이곳에 왔다. 그들은 나에게 프로 축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모든 스태프와 선수들이 나를 환영해 주어 기뻤다”고 말하는 등 ‘친정집’ 도르트문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도르트문트는 8일 새벽 4시 파리 생제르맹 홈에서 열리는 2차전을 갖는다.무승부만 기록해도 결승전에 오른다. 

한편 맨유 관계자는 최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방문, 산초 경기르르 관전했다고 한다. 특히 팀 관계자는 산초를 만나 그와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한다.

산초를 쫓아냈던 텐 하흐 감독은 “우리는 산초를 방문했고, 그가 그곳에 머무는 동안 그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리는 이런 과정을 계속 진행할 것이며, 지속적으로 그와 연락하고 소통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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