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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 충격 발언, "퍼거슨 시대도 훌륭한 축구 아니었다"...레전드까지 언급하며 황당한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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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시대까지 언급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번리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맨유는 안드레 오나나, 아론 완 비사카, 카세미루, 해리 매과이어, 디오구 달롯, 코비 마이누, 크리스티안 에릭센, 안토니, 브루노 페르난데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라스무스 호일룬이 선발 출전했다.

맨유가 찬스를 잡았다. 전반 7분 코너킥에서 약속된 플레이를 통해 안토니가 왼발 슛을 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맨유는 경기를 주도하며 계속해서 공격을 펼쳤다. 전반 18분에는 페르난데스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번리는 전반 33분 포스터가 골문 앞에서 헤더슛을 시도했지만 오나나가 선방을 펼쳤다.

답답한 경기를 펼치던 맨유는 후반 34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안토니가 후방에서 번리의 패스를 가로챘고 돌파 후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이자 올시즌 리그 첫 골을 뽑아냈다.

안토니/게티이미지코리아

번리는 동점을 위해 맨유를 몰아쳤다. 후반 40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나나가 암두니를 향해 반칙을 했고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를 암두니가 직접 성공시켰고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맨유는 이날 무승부에 그치며 승점이 54로 6위 자리에 머물렀다. 동시에 뉴캐슬이 셰필드를 5-1로 꺾으며 승점 53이 되면서 맨유를 단 1점 차이로 추격했다. 6위 자리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암두니/게티이미지코리아

텐 하흐 감독은 경기 후 맨유의 전설적인 감독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언급했다. 텐 하흐 감독은 “나는 감독으로서 결정을 하는 자리다. 젊은 선수들을 영입했으나 부상이 있었다. 팬들은 지금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선수들은 적응을 해야 하고 이는 단기간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라고 했다.

이어 “2004-05시즌에 맨유도 그렇게 훌륭한 축구를 하지 못했다. 당시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웨인 루니 등을 중심으로 팀을 구축했는데 이를 기억하지 못한다. 우리는 좋은 축구를 하면서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경기에서 배워야 한다”며 논란의 발언으로 자신을 향한 비판에 인정할 수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에릭 텐 하흐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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