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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0억 바이아웃은 6월 30일까지" 사령탑 직접 컨펌...맨시티, 뉴캐슬의 '1억 파운드 MF' 관심

뉴캐슬 유나이티드 브루노 기마랑이스/게티이미지코리아
뉴캐슬 유나이티드 브루노 기마랑이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브루노 기마랑이스의 바이아웃이 1억 파운드(약 1721억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뉴캐슬 에디 하우 감독은 기마랑이스의 바이아웃 1억 파운드(약 1721억원)가 6월 30일까지만 유효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기마랑이스는 브라질 국적의 수비형 미드필더다. 기마랑이스의 가장 큰 장점은 킥이다. 그는 정확한 오른발 킥을 바탕으로 후방에서 빌드업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볼 키핑 능력도 수준급이다. 브라질리언 답게 엄청난 드리블 능력을 바탕으로 탈압박에 능하다.

브라질의 그레미우 오자스쿠 아우다스 유스 출신인 기마랑이스는 2017년에 프로 데뷔를 했다. 2018년부터 주전으로 활약했으며 2019년에는 확고한 주전으로 뛰며 리그 정상급 선수로 거듭났다. 팀을 4위까지 끌어올리며 브라질 세리에 A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브루노 기마랑이스/게티이미지코리아
뉴캐슬 유나이티드 브루노 기마랑이스/게티이미지코리아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기마랑이스는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2020년 1월 올림피크 리옹으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86억원)였다. 기마랑이스는 리옹에서도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기마랑이스는 2022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뉴캐슬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는 5010만 유로(약 718억원)이었다. 2021-22시즌 기마랑이스는 17경기 5골 1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이 시즌 4월에 이어 5월에도 뉴캐슬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며 두 달 연속 이달의 선수 수상자가 됐다.

지난 시즌에도 기마랑이스는 뉴캐슬에서 맹활약을 이어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경기 4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뉴캐슬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끌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브라질 대표팀 소속으로 2경기를 뛰었다. 

기마랑이스의 활약은 올 시즌에도 이어지고 있다. 45경기 4골 7도움으로 활약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32경기 4골 6도움이다. 뉴캐슬은 기마랑이스의 활약에 힘입어 프리미어리그 7위를 기록 중이다. 만약 기마랑이스가 없었다면 7위 자리도 보장하지 못했다. 

최근 기마랑이스는 이적설에 휘말렸다. 영국 '풋볼 트랜스퍼스'는 "맨시티는 기마랑이스의 1억 파운드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맨시티는 중원 보강을 위해 기마랑이스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1억 파운드의 바이아웃은 6월 30일까지만 유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브루노 기마랑이스/게티이미지코리아
뉴캐슬 유나이티드 브루노 기마랑이스/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기마랑이스는 경기 템포를 조절하고 상대 공격을 무너뜨리며 골과 어시스트를 통해 공격적으로 기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의 다재다능함과 끈기를 매우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기마랑이스 본인도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풋볼 트랜스퍼스는 "기마랑이스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하는 클럽을 찾기 위해 시즌이 끝나면 뉴캐슬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기마랑이스는 최근 인터뷰에서 "언제까지 이곳에 있을지는 모르지만 이 상황이 더 오래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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