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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김수현 인성 극찬 "난 능구렁이 보면 딱 알아…사람 자체가 순수하더라" [라디오쇼](종합)

방송인 박명수, 배우 김수현 / 마이데일리
방송인 박명수, 배우 김수현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배우 김수현을 극찬했다.

26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검색N차트'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박명수는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미혼 남녀 만남 주선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명수는 먼저 '미팅'과 관련한 주제가 나오자 "결혼 전에 미팅에 나간 적이 있다. 그런데 8대 8로 나갔다가 망신만 당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반팅도 있었다. 여자 50명, 남자 50명이 모였는데 다들 쭈뼛쭈뼛하고 있으니 주선자가 나타나 번호표를 뿌려서 주도하더라"고 회상했다.

방송인 박명수 / 마이데일리
방송인 박명수 / 마이데일리

전민기는 "성남시에서 최근 단체 미팅을 했다. 총 39쌍의 커플이 탄생했다더라. 또 대구 달서군은 2016년에 전국 최초로 청춘남녀 맞선 주선 결혼장려팀을 신설했다. 전남 장흥에서는 20~49세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연애컨설팅을 지원한다. 경상북도에서는 오는 7월부터 '나는 솔로'를 모티브로 솔로마을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하더라"며 정책들을 전했ㅅ다.

이에 박명수는 이러한 제도들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만남이 있어야 결혼까지 가는 것이다. 비용은 들겠지만 특히 지원자들의 신원 보장이 된다는 것이 메리트라고 생각한다. 민간에서 돈을 내고 가입하는 것도 있겠지만, 지자체에서 만드는 것이 고무적이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배우 김수현 / 마이데일리
배우 김수현 / 마이데일리

다음 주제는 '눈물의 여왕'과 주인공을 맡았던 배우 김수현이었다. 박명수는 "최근 조세호와 남창희가 카메오로 출연한다더라"는 말에 "나도 잘 할 수 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김수현에 대해 "예능에서 만났는데, 사람이 굉장히 순수하다. 웃기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연기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사람 자체가 순수하다. '이 사람은 정말 순수하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난 사람을 보면 딱 안다. 능구렁이는 보인다. 김수현은 능구렁이가 아니다. 착한 사람이다. 인정한다"며 극찬했다.

라디오를 듣던 한 청취자가 "김수현을 섭외할 수 있냐"는 질문을 던지자 박명수는 "전혀 안 된다"고 말하면서 "우리가 김수현 씨를 좋게 이야기 한 이유는 혹시 나올 기미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다. 그쪽에서 NO를 하면 나도 좋은 이야기를 못 한다. 이 방송이 전국 방송이니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수 있을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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