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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찐팬'인 헐리우드 미녀 배우, 이런 흥분 처음이야→ 두주먹 불끈 '포효'→"당신은 거너스 입니다"팬들 극찬

앤 해서웨이, 트로사르 울버햄튼전서 선제 결승골에 환호

인터뷰 도중 앤 해서웨이가 아스널이 골을 넣자 두 주먹을 불끈쥐고 포효하고 있다. /더 선
인터뷰 도중 앤 해서웨이가 아스널이 골을 넣자 두 주먹을 불끈쥐고 포효하고 있다. /더 선
트로사르가 결승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트로사르가 결승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아스널의 팬이라고 밝혔던 유명 헐리우드 여배우가 있었다. 바로 앤 해서웨이이다.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와 ‘미녀는 프라다를 입는다’ ‘인터스텔라’ 등으로 인기 스타가 된 바로 그 배우이다.

영화배우 겸 보석 디자이너인 애덤 셜먼과 결혼한 해서웨이는 두 명의 아이가 있다. 이들 가족이 최근 바로 아스널의 광팬이라고 밝혔다. 해서웨이는 한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미켈 아르테타의 관심을 받고 싶다고 할 정도로 아스널 팬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이 같은 말이 거짓말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는 화면이 공개돼 아스널 팬들이 ‘찐팬’임을 인정했다.

데일리 스타가 23일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헐리우드 스타 앤 해서웨이가 아스날의 결정적인 골을 미친 듯이 축하했다고 한다.

사실 아스널은 월드와이드 축구팬이다. 잉글랜드를 넘어서 전세계에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아스널은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의 축구 팬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이 기사의 주장이다.

유명인사들도 많다. ‘저주의 아이콘’처럼 되어 버린 미국의 유명 인플루언서 겸 사업가 겸 모델인 킴 카디시안을 비롯해서 ‘킹스스피치’로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을 수상한 영국 배우 콜린 퍼스, F1 경주대회 드라이버인 루이스 해밀턴 등도 아스널 팬이다.

이들에 합류한 가장 최근 스타가 바로 해서웨이다. 현재 앤 해서웨이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를 홍보하고 있다. 로맨틱 코미디 영화 ‘너란 개념(The Idea of ​​You)’을 홍보하기위해서 공동 출연자인 니콜라스 갈리친과 함께 한 영화 잡지와 인터뷰를 했다.

영국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해서웨이와 갈리친은 정신이 딴데 가 있었다. 바로 아스널과 울버햄튼전 경기를 보고 있었다. 지난 20일 아스널의 원정 경기였다. 경기 결과는 2-0 아스널의 승리였다.

이날 경기에서 아스널의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전반전 막판 결승골이 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모습을 인터뷰 도중 본 해서웨이는 환호성을 지르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이 장면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겨 최근 공개됐다. 당연히 아스널 팬들은 “앤 해서웨이가 아스널의 진정한 팬이다”라고 반가워했다.

해서웨이는 트로사르의 득점을 보자 마자 두주먹을 불끈 쥐고 포효하며 “사랑해(I love you)”라고 외쳤다. 너무나 격한 반응에 기자가 놀라자 해서웨이는 “미안하다. 갈리친과 나는 둘다 아스널 팬이다. 지금 경기가 진행중에 있다. 아스널이 골을 넣었다, 우리는 힘든 한주를 보냈는데 골을 넣었다”며 미안하면서도 환하게 웃었다.

이를 본 아스널 팬들은 “해서웨이가 얼마나 기뻐했는지 한번 봐라”“앤 해서웨이는 진정한 구너(Gooner)이다”“그녀는 더 이상 완벽할 수 없다”“그녀의 역대 최고 영화인 ‘너란 개념’을 보는 수 밖에 없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라는 등 해서웨이의 반응에 박수를 보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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