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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중국 노동절 연휴 특수…그랜드 하얏트 제주 예약율 85%↑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롯데관광개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내달 1~5일 중국 노동절 연휴 특수로 중국 단체 관광객이 늘면서 제주 관광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해당 기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 객실이 하루 평균 1370실 가량인 85% 예약율을 보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내달 초 황금연휴 기간 그랜드 하얏트 제주가 하루 1400실을 웃도는 객실 예약이 완료됐다”며 “이 같은 추세라면 노동절 기간 1500실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 항공사를 중심으로 국제선도 대폭 확대된다. 제주 관광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127편(왕복기준)에 그치던 제주 직항 국제선이 오는 7월 164편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제주~상하이 노선에 항공편 3대를 투입해 주 21회 운항하던 중국 춘추항공은 이달 14일부터 항공편을 추가하며 이 노선에만 주 25회 운항하고 있다.

기존 주 7회 운항 중인 길상항공도 내달 1일부터 항공편을 추가 투입해 주 14회 운항으로 늘린다.

대한항공도 오는 7월부터 제주~베이징 노선에 주 7회 운항을 예고하고 있다.

이외에도 제주 최대 중국 인바운드 여행사인 뉴화청 여행사가 오는 6월 운항을 목표로 칭다오(주 4회)를 비롯해 천진(주 4회), 하얼빈(이하 주 2회)과 장춘 등을 잇는 전세기를 준비하고 있다.

제주 여행업계 관계자는 “무비자인 제주 관광에 대한 중국 내 수요가 많은 만큼 제주 여행 수요가 절정에 달했던 2016년 못지않은 붐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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