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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첫 직장은 맥도날드 청소부였습니다"…지금 직장이요? 정말 많이 성공했죠!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첫 직장은 맥도날드에서 청소부였다. 

많은 돈을 벌지 못해도 첫 직장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일했다. 그 첫 직장의 경험을 잊지 않고 지금까지 살아오고 있다. 물론 지금은 다른 직장을 구했지만. 

그는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태어났다. 15세가 되던 해 그는 첫 직장을 구했다. 맥도날드에서 청소를 한 것이다. 그런데 원래 청소부로 가려던 것이 아니었다. 첫 직장에서부터 좌절을 겪었다. 햄버거를 만드는 자리로 지원을 했지만, 신뢰를 받지 못했다. 엉망이었다. 그래서 청소로 밀려난 것이다. 그렇지만 그는 버텼다. 

그는 "나는 맥도날드에서 일했다. 이것이 나의 첫 직장이었다. 나의 가장 친한 친구의 아버지 가게였다. 하지만 주방에서 손재주가 없었다. 나는 고기를 좋아하고, 유튜브로 보면서 요리하는 법을 배웠지만 거기 사람들은 나에게 음식을 만지지 못하게 했다. 그래서 청소를 했다. 그렇지만 정말 좋았던 경험이었다. 나는 내 인생의 모든 것을 사랑한다. 모든 것을 발전시키는 것이 즐겁다"고 털어놨다. 

적성에 맞지 않았던 패스트푸드점은 그만뒀다. 그는 축구로 직장을 바꾸었다. 스웨덴의 IF 브롬마포이카르나 유스를 지나, 이탈리아 아탈란타 유스를 거쳐 드디어 1군에 올라섰다. 진짜 직장, 프로 첫 직장을 얻은 것이다. 이후에도 발전을 이어갔다. 이탈리아 최고 명문 유벤투스로 이적에 성공했고, 잉글랜드 강호 토트넘으로 옮긴 후, 팀의 간판 선수가 됐다. 

특히 그의 인생에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큰 부분을 차지한다. 

그는 "포스테코글루는 확실히 화를 낸다. 우리가 경기에서 이길 만큼 충분히 뛰지 않는다고 판단했을 때, 불같이 화를 낸다. 그렇지만 이 분노는 우리를 더 잘하게 이끌어 준다. 정말 효과가 있다. 포스테코글루가 화를 내는 것이 우리에게 좋은 일은 아니다. 감독은 부모가 아니다. 우리에게 사랑만 줄 수 없다. 포스테코글루의 화는 우리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나는 무섭지 않다"고 말했다. 

사실 토트넘으로 오기 전 바르셀로나의 제안도 받았다. 그런데 그는 토트넘을 선택했다. 포스테코그룰 감독 때문이었다. 

그는 "나는 포스테코글루를 만났다. 반가웠다. 그는 나에게 진실을 말했다. 토트넘의 경쟁력, 토트넘의 미래, 토트넘에서 나의 역할 등등을 말해줬다. 스웨덴 선수와 뛰는 것도 처음이라고 했다"고 기억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한 올 시즌. 그는 "토트넘은 완전히 달라졌다. 환상적인 변화였다. 이제 토트넘이 올바른 길로 가고 있음을 느낀다. 토트넘이 옳은 일을 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우리는 더 나은 것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시즌과는 다른 생각, 다른 접근이다. 매일 발전하고, 매일 노력한다면 승리가 다가올 것이다. 이런 긍정적인 마인드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포스테코글루는 선수들의 실수를 지적하지 않는다. 자유롭게 선수의 재능을 표현하게 해준다. 실수를 해도 똑같은 것을 반복 주문한다. 나는 포스테코글루의 철학을 사랑한다"고 강조했다. 

이 스토리의 주인공은 토트넘의 간판 윙어 데얀 쿨루셉스키다. 그가 최근 영국의 '더선'을 통해 고백한 내용이다. 

[데얀 쿨루셉스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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