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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봅슬레이 국가대표 강한, 작가 데뷔…에세이 ‘오늘도 스타트라인에 섭니다’ 출간

‘오늘도 스타트라인에 섭니다’ / 메이킹북스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봅슬레이 국가대표 출신 강한이 작가로 변신했다.

강한은 매일 마주하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려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은 에세이 ‘오늘도 스타트라인에 섭니다(메이킹북스 출판)’를 출간했다.

책에서 저자 강한은 보육원 시절의 생활부터 열한 번의 수술과 실패담, 봅슬레이 국가대표 은퇴 등 그간의 이야기를 담백하고 가감 없이 풀어내면서 자신의 삶을 오롯이 살아내고 있는 사람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강한은 1998년부터 2017년까지 아동복지시설 보육원 생활을 했고, 육상선수로 2015년까지 활약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카바디 국가대표, 2018년에는 봅슬레이 선수로 다시 도전에 나서 2019년과 2021년 봅슬레이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2023년 은퇴 후에도 TV조선 '미스터트롯2', MBC '복면가왕', 넷플릭스 '피지컬:100'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도전을 거듭하고 있다.

‘오늘도 스타트라인에 섭니다’ / 메이킹북스

메이킹북스 측은 “직업을 얻기 위해서, 혹은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아니라,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이야기, 숫자와 직업으로 환원되는 꿈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삶을 위해 매일 새로운 출발선에 서고 도전한다는 이야기로 잠시 멈춰 선 모든 이들에게 다시 걸어갈 힘을 줄 수 있도록 한다”라며 평가했다.

강한의 에세이는 그의 도전 과정을 지켜봐 온 많은 이들이 추천사를 남기기도 했다. 코미디언 김영철은 “난 한이를 몇 번 안아주었다. 잘 커주어서 한 번 그리고 그냥 한 번 안아주고 싶었다. 분노도 아파할 여유조차 없었다고 말하는 그, 잘 버텨낸 그에게 박수를 보낸다”라고 전했다.

가수 김종국은 “오늘도 나와 같은 미래를 고민하며 살아가는 조금은 평범하지 않을 수 있는 누군가의 열정 있는 삶의 모습을 통해서 지금 내가 가진 소중한 현실에 대한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평가했고 MBC 아나운서 김준상은 "그의 이야기는 힘든 현대사회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며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며 도전을 꿈꾸는 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전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충분히 좋은 사람인 그가 얼마나 더 좋은 사람으로 성장할지 기대하며 앞으로도 그가 써 내려갈 이야기를 기대해 본다”라고 전했다.

또 방송인 장성규는 “부디 책을 통해 강한이라는 한 청년의 특별한 여정을 만나 보셨으면 좋겠다. 불안과 좌절 속에서 희망과 긍정을 길어 올린 그의 올곧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시기를 권한다”라고 했다.

천주영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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