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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한소희가 "꺼져" 했다고?…이번엔 '합성 사진'까지 '곤욕' [MD이슈]

배우 한소희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한소희가 합성 사진으로 곤욕을 치렀다.

27일 한소희는 자신의 계정에 화보 여러 장을 공개했다. 이는 배우 류준열과의 열애 인정 후 약 11일 만의 첫 게시물이다. 한소희는 별다른 코멘트 없이 사진 여러 장을 게시하며 근황을 전했다.

그러나 이날 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조작된 한소희의 게시물 사진이 퍼졌다. 한소희가 인스타그램 스토리 기능을 사용해 화보 사진을 게시한 후 사진 위에 'get lost'라는 글귀를 적어 공개한 것처럼 합성된 것.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get lost'는 '저리 가' 혹은 '꺼져'를 의미하는 숙어다. 부정적 의미로 사용되는 문구인 만큼 이 합성 사진이 공개되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짧은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은 지난 15일 한 일본인 인플루언서의 목격담으로 인해 불거졌다. 하와이에 방문한 A씨가 자신의 계정에 "호텔 풀 옆자리에 한국의 톱 여배우와 남배우가 꽁냥거리고 있다"며 류준열이 출연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8'과 한소희가 출연한 드라마 '알고있지만'을 태그한 것. 이에 한소희와 류준열의 소속사는 모두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것은 맞지만 사생활이니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노코멘트'했다.

그러다 류준열의 전 연인이었던 가수 겸 배우 혜리가 자신의 계정에 '재밌네'라는 글을 남겼고, 이로 인해 류준열과 한소희의 '환승열애설'이 불거지자 한소희는 칼을 든 강아지 사진과 함께 "저는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관계성을 부여하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는다.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다. 저도 재미있다"며 혜리를 저격하는 듯한 게시물을 올렸다.

배우 류준열과 한소희 / 마이데일리

이후 게시물이 계속해서 비판을 받자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16일 "(류준열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나가는 사이가 맞다"고 열애를 인정하는 한편 "류준열과 서로 마음을 주고 받았던 당시는 2024년의 시작이었고 그 분과의 이별은 2023년 초에 마무리되었고 결별 기사는 11월에 나왔다고 들은 바가 있다"며 '환승열애설'을 재차 부인했다. 그러면서 "제가 환승을 했다는 루머와 이야기들이 보기 싫어도 들리고 보이기에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했다. 이 점은 그 분께도 사과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혜리 역시 18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지난 며칠간 제 개인적 감정으로 생긴 억측과 논란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제 사소한 행동이 어떤 파장으로 가져오게 될 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저로 인해 피해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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