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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명장에게 지도받는 김민재?'...'1순위' 알론소 실패 시 곧바로 접촉→뮌헨 전담 기자가 밝혔다!

김민재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브라이튼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 두었다.

뮌헨은 이번 시즌 명가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뮌헨은 현재 승점 60점으로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며 1위는 바이어 레버쿠젠이다. 레버쿠젠은 승점 70점으로 리그 무패를 달리고 있으며 구단 첫 리그 우승이 유력하다. 저조한 경기력과 함께 결과도 챙기지 못하면서 토마스 투헬 감독을 향한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

결국 뮌헨은 지난 달에 투헬 감독과의 이별을 공식 발표했다. 뮌헨은 “이번 시즌이 끝나고 투헬 감독이 팀을 떠난다”라고 밝혔다.

빠르게 감독 교체 소식을 발표한 만큼 뮌헨은 후임 선임 작업애도 속도를 내고 있다. 뮌헨이 가장 원하는 감독은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이다.

사비 알론소/게티이미지코리아
사비 알론소/게티이미지코리아

알론소 감독은 선수 시절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뮌헨에서 뛰며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알론소 감독은 레알에서 후베닐 코치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고 2019년에 레알 소시에다드 B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2022년 10월에 레버쿠젠 감독으로 부임했다. 알론소 감독은 3백을 바탕으로 조직적인 후방 빌드업과 전방 압박 전술로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

자연스레 알론소 감독을 향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뮌헨과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을 끝으로 위르겐 클롭 감독과 이별하는 리버풀도 알론소 감독을 원하고 있다. 알론소 감독이 선수 시절 리버풀에서도 뛴 기억이 있기 때문에 레전드의 복귀를 바라고 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뮌헨은 알론소 감독을 1순위로 쫓고 있지만 영입이 진행되지 않을 경우에는 데 제르비 감독을 차선책으로 낙점했다. 뮌헨 소식을 주로 전하는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그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알론소 감독이 레버쿠젠에 남거나 뮌헨이 아닌 다른 팀으로 가면 뮌헨은 데 제르비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이탈리아 출신으로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전술가다. 데 제르비 감독은 볼 점유를 바탕으로 패스 플레이를 펼치며 경기를 장악하는 스타일을 갖추고 있다. 상대에 따라 전술적 대응도 뛰어나 펩 과르디올라 감독으로부터 극찬을 받기도 했다. 맨유, 리버풀 등에 이어 뮌헨의 관심도 받으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데 제르비 감독이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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