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결혼정보회사 점수를 공개했다.
심현섭은 1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 상담소')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심현섭은 "결혼을 하기 위해 소개팅만 100번을 했고 결혼정보회사 가입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에 박나래는 "제가 39살이거든. 평소 결혼정보회사에 관심이 있었다. 그래서 이거를 많이 물어봤는데 결혼정보회사마다 등급 기준이 존재한다"며 "확실한 거는 점수표가 있더라고"라며 입수해온 결혼정보회사 남녀 점수표를 꺼냈다.
박나래는 이어 "저는 이렇게 자세하게 본 건 처음이었거든. 일단은 남녀의 점수 기준이 완전 다르다. 남자는 100점 만점 중에 직업이 30점, 학벌이 25점, 집안이 20점, 재산이 20점, 외모가 5점이다. 그리고 여자는 외모가 40점이다. 집안이 20점, 직업이 20점, 학벌이 10점, 재산이 10점이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남성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비고란에 이게 있다. '호감 가는 인상이 아니면 외모 점수 0점', '장남인 경우 총점에서 -5점', '민머리면 5점 감점'. 근데 여자는 되게 외모가 디테일 하더라고. '키 165cm 이상, 미인, 안경 미착용, 몸무게 50kg 미만의 마른형'이 외모 40점 만점이다"라고 추가해 놀라움을 더했다.
박나래는 이어 "그래서 제가 봤더니 외모 점수가 저는 0점이더라고. 키 150cm 미만이면 10점이다. 장녀인 경우도 -5점이고, 여자는 30살 이상이면 –5점이다. 그래서 점수 내봤더니 100점 만점에 20점 이야. 그래서 너무 충격 받았다"고 고백했다.
한편,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이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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