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검색닫기

‘라틴 백설공주’ 레이첼 지글러 “등에 난 내 털은 자연스럽고 멋져”, 악플러에 쿨한 반응[해외이슈]

원작 비하 발언으로 공격받아
악플러 비난에 성숙한 대응

레이첼 지글러/게티이미지코리아
레이첼 지글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라틴계 백설공주 레이첼 지글러(22)가 악플러의 공격에 쿨한 반응을 보여 화제다.

한 네티즌은 최근 트위터에 지글러의 등에 털이 난 사진과 함께 “당신의 등을 면도했나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지글러는 “아니요. 내 털은 자연스럽고 멋지다고 생각해요”라고 답했다.

사진/트위터 캡처
사진/트위터 캡처

시네마블렌드는 19일(현지시간) “지글러는 보복적이거나 비꼬는 반응을 보이는 대신,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답변을 내놓으며 성숙의 길을 선택했다”고 평했다.

이어 “지글러의 대응은 빠르게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처음에 그녀를 조롱하려던 트윗은 수천 명의 사용자가 좋아요를 누르고 리트윗하는 등 빠르게 퍼져나갔다”면서 “이는 부정적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힘과 노련한 프로의 기교로 상황을 처리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증거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글러는 원작 ‘백설공주’를 비하하는 발언으로 도마에 올랐다. 지글러는 2022년 9월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백설공주’ 버전이 '왕자에 의해 구원받지 못할 것'이라고 약속했고 '그녀는 진정한 사랑에 대해 꿈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베니티페어와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우리 영화가 PC(정치적 올바름) 백설공주가 될 것이라는 농담을 하고 있는데, 그렇다. 왜냐하면 그것이 필요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엑스트라TV에 “원작 만화는 1937년에 나왔고, 그녀의 사랑 이야기에 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남자가 그녀를 스토킹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한 네티즌은 “디즈니 공주를 비판하는 것은 페미니즘이 아니다. 모든 여성이 지도자가 되고 싶어하는 것은 아니다. 진정한 사랑을 꿈꾸고, 결혼하고, 집에 머물고 싶어하는 것은 반(反) 페미니즘이 아니다. 이 중 어느 것도 당신을 덜 가치 있게 만들지 않는다”라고 꼬집었다.

한편 지글러는 오는 11월 영화 '헝거게임'의 5번째 속편인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로 관객과 만난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