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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돌아온다면 세상 갖는 기분일 것"…LAA 네빈 감독의 적극적인 구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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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세상을 갖는 기분일 것."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는 지난 17일(한국시각)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의 개인 시즌을 보낸 오타니가 10일 IL에 올랐다. 그는 남은 시즌에 결장할 것이다"고 시즌 아웃을 밝혔다.

오타니는 지난달 오른쪽 팔꿈치 척골 측부 인대 손상 부상을 당한 뒤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타자로 출전하는 것은 가능해 계속해서 타석에는 들어섰지만, 지난 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을 앞두고 타격 훈련을 하는 도중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꼈다. 복사근 부상을 당했다. 결국, 이후 오타니의 모습을 경기장에서 볼 수 없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서 23경기 10승 5패 132이닝 50실점(46자책) 66사사구 167탈삼진 평균자책점 3.14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1.06을 마크했다. 타격 성적은 135경기 151안타 44홈런 95타점 102득점 타율 0.304 OPS 1.066이라는 엄청난 성적을 남기고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오타니는 지난 1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이 끝난 뒤 라커룸을 비웠다. 'MLB.com'은 "오타니가 라커에서 자기 물건을 챙기고 있는 모습을 카를로스 에스테베스가 봤다"고 전했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에스테베스는 "오타니는 복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그에게 닥친 실망스러운 일이 안타깝다"며 "그는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 알고 있다. 나는 그를 존경한다고 말했고, 오타니의 모습을 지켜보면 정말 놀랍다. 그는 매일 노력을 쏟는다. 나는 그에게 '변하지 말고 똑같이 하라'고 말했다"고 했다.

라커룸에서 오타니 옆자리에 앉았던 패트릭 산도발은 "오타니가 성장하고 지금의 모습이 되는 것을 지켜본 것은 축복이었다"며 "나는 그를 매일 지켜봤고 그것은 내게 많은 도움이 됐다. 경기를 준비하고 몸을 바로잡는 모습, 일을 하는 방식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는 매우 프로페셔널하고 나는 그를 존경한다"고 말했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올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다. 팔꿈치 부상 문제로 토미존 수술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MLB.com'에 따르면, 오타니의 팔꿈치 부상은 FA 계약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지만, 그럼에도 FA 시장에서 기록적인 계약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에인절스의 필 네빈 감독은 오타니가 에인절스에 남아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는 "나는 그를 원한다"며 "에인절스의 모든 사람은 오타니를 원한다. 하지만 오타니를 원하는 팀이 30개나 된다. 그가 돌아온다면, 내게 세상을 갖는 기분을 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내 생각에 오타니는 우리 선수들과의 관계나 클럽하우스와 잘 맞는 것 같다. 그가 이곳에 있는 많은 젊은 선수들을 도왔다"며 "이곳에는 편안한 공간이 있다. 만약, 다른 곳으로 간다면 편안한 공간을 떠나야 하는 것이다. 나는 당연히 그가 돌아오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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