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최근 생명보험주 배당 기대감에 따른 주가 강세를 이어가려면 신계약 회복이 필요하다.
19일 NH투자증권은 미래에셋생명 관련 분석을 담은 리포트를 내놓았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IFRS17(신회계제도) 체제 진입으로 보험업계가 적극적인 신계약 영업으로 CSM(신계약마진)을 확보하고 있지만 미래에셋생명은 다소 미진하다”며 “상반기 미래에셋생명 APE(연납화보험료)는 12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3% 감소했다”고 말했다.
올해 2분기 미래에셋생명 당기순이익 34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66% 감소했다. 3분기 예상 당기순이익 컨센서스(평균 추정치)는 570억원이다.
정준섭 연구원은 “전향적인 주주환원 정책 검토도 필요하다”며 “상법 개정을 전제로 추정 배당가능이익(3230억원)이 연간 순이익을 상회하는 만큼, 배당 지급과 함께 보유 자사주를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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