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규/대한축구협회
송민규/대한축구협회
[마이데일리 = 진화(중국) 최병진 기자] 송민규(24·전북 현대)의 홀로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U-24)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중국 진화스타디움에서 쿠웨이트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황선홍호는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항저우 땅을 밟았다. 대표팀은 곧바로 조별리그가 펼쳐지는 진화로 이동했고 1차전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황 감독은 경기에 하루 앞서 취재진을 만나 “1차전을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이기고 싶고 90분이 지났을 때 우리가 승리한 팀이 될 것이다. 이후의 경기들도 중요하지만 바레인전에 모든 걸 집중할 것이다”라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선수단도 밝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15분 동안 공개된 훈련 속에서 선수들은 스트레칭과 함께 가볍게 볼을 주고받았다. 웃음꽃이 피다가도 강하게 파이팅을 외치는 등 1차전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황선홍/대한축구협회
팀 훈련에 참가한 다른 선수들과 달리 송민규는 이날 개인 훈련에 집중했다. 송민규는 코칭스태프와 함께 가볍게 러닝을 하며 홀로 다른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송민규는 윙포워드 자원으로 볼을 다루는 능력과 기술적인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흔들 수 있는 카드다. 23세 이하(U-23) 대표팀에서 9경기 1골, A대표팀 13경기 1골로 A매치 총 22경기 2골을 기록 중이다. 소속팀인 전북에서도 핵심 선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팀 훈련에 참여하지 않는 선수는 부상이 있거나 컨디션이 정상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다. 또는 부상에서 돌아와 회복을 하는 단계에서도 가볍게 몸을 점검한다.
송민규/대한축구협회
송민규/대한축구협회
경기를 하루 앞두고 송민규가 팀 훈련에 참여하지 않은 모습이 포착되면서 부상에 대한 우려가 커졌으나 다행히 경기 출전이 불가능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며 컨디션을 조절한 것이라 알렸다.
황 감독은 선수단 몸상태에 대해 “컨디션은 전반적으로 괜찮다. 부상자도 많이 없다. 경기 전까지 잘 유지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진화(중국) =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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