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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선발 후보다"…3개월 만의 복귀전서 볼넷-볼넷→2군 말소, LG 좌완 파이어볼러 다시 처음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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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영./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내년 선발 투수 후보 중 한 명이니까…확실하게 고쳐야 한다."

이상영은 2019 KBO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LG 트윈스에 지명받았다. 2019시즌 1군 무대를 처음 밟았다. 3경기에 등판했다. 2020시즌에는 1군 등판 기회가 없었지만, 2021년 21경기에 나와 50이닝을 소화했다. 평균자책점은 4.32를 기록했다. 데뷔 첫 승을 따낸 시즌이기도 하다.

이상영은 2021시즌이 끝난 뒤 상무에 지원해 합격했다. 그리고 올 해 6월 전역해 LG로 돌아왔다. 복귀 후 이상영은 두 차례 대체 선발로 등판 기회를 얻었다. 6월 14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4이닝 2실점(2자책), 20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는 1⅓이닝 3실점(2자책)을 마크했다. 과거 150km/h에 가까운 빠른 공을 던졌던 이상영의 구속이 평균 138km/h을 기록했다.

이상영은 NC전 다음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염경엽 감독은 이상영의 투구폼을 교정할 계획이었다. 그는 말소 후 2군 경기에 나서지 않으며 훈련에만 집중했다. 그리고 9월 1일 한화 이글스와의 퓨처스리그에서 오랜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이후 2경기를 더 등판했다. 9이닝 무실점 6피안타 5탈삼진을 마크했다.

이상영./마이데일리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이상영은 지난 14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그리고 16일 잠실 SSG 랜더스전에서 1군 복귀전을 치렀다.

하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 9회초 10-4로 여유있는 점수 차에 마운드에 오른 이상영은 첫 타자 김강민을 상대로 연속 3개의 볼을 던졌다. 이후 존 안에 공을 넣었지만, 5구가 다시 벗어났다.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대타 하재훈과의 맞대결에서도 제구가 되지 않았다.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결국, 이상영을 대신해 이우찬이 올라왔다. 이상영은 복귀전에서 9개의 공을 던져 1스트라이크, 8볼넷이라는 안 좋은 기록을 남기고 마운드에서 내려갔고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상영./마이데일리

이상영의 투구를 지켜본 염경엽 감독은 "아직 연습을 더 해야 할 것 같다. (투구폼을) 조정 중인데, 마운드에 올라가니까 아예 안 됐다"며 "기본적으로 고쳐야 할 것들이 있다. 연습 때는 되는데 경기 때 올라가니까 안 됐다"고 밝혔다.

이상영은 다시 조정의 시간을 갖는다. 이상영의 미래를 위해서 확실히 고칠 수 있을 때 고쳐야 한다는 것이 염경엽 감독의 판단이다. 염 감독은 "2군에서 경기도 나가지 않을 것이다. 다시 연습부터 시작한다"며 "키워야 할 선수 중 한 명이다. 내년 선발 투수 후보 중 한 명이다. 그렇기 때문에 고칠 때 확실하게 수정해서 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상영./마이데일리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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