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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올해 최고 성적 썼다, PGA 챔피언스투어 1타차 준우승

최경주./게티이미지코리아
최경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코리안 탱크' 최경주(53‧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에서 올해 최고 성적을 올렸다.

최경주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의 메나하하 컨트리클럽(파70‧6729야드)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투어 샌퍼드 인터내셔널(총상금 200만달러)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 5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195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16언더파 194타의 스티브 스트리커(미국)에 1타 뒤진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올해 가장 좋은 성적이다. 최경주는 앞서 18개 챔피언스투어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4차례 이름을 올렸다. 그 중 공동 3위를 2번 기록한 바 있다.

최경주는 지난 2020년 50세 이상 선수들이 경쟁하는 챔피언스투어에 나섰다. 그리고 2021년 9월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가장 최근의 준우승은 2022년 10월 도미니언 에너지 채리티 클래식이다. 이후 11개월 만에 또다시 준우승을 기록했다.

함께 출전한 양용은(51)은 최종합계 7언더파 203타로 공동 18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을 차지한 스트리커는 올 시즌에만 챔피언스투어 6승을 기록하며 통산 17승째를 신고했다.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다.

최경주./게티이미지코리아
최경주./게티이미지코리아
우승자 스티브 스트리커./게티이미지코리아
우승자 스티브 스트리커./게티이미지코리아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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