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마다솜이 연장 끝에 생애 첫 우승을 맛봤다.
마다솜은 17일 인천광역시 중구 클럽72 하늘코스(파72, 6713야드)에서 열린 2023 KLPGA 투어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3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정소이와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은 18번홀(파5)에서 열렸다. 마다솜은 버디를 잡으면서 파에 그친 정소이를 제치고 정상을 밟았다.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하면서 우승상금 1억4400만원을 가져갔다. 뒤이어 이주미, 최예림이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마다솜은 KLPGA를 통해 “우승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 그냥 즐기자는 마음으로 플레이했다. 챔피언 조였지만 코스가 많이 어렵지 않아서 다른 선수들도 우승 기회가 있다는 생각이었다. 이런 생각 덕분에 끝까지 열심히 칠 수 있었다”라고 했다.
아마추어 김민솔 0606, 유서연2가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5위, 김소이, 조혜림, 이세희가 이지현2, 박보겸이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7위를 차지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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