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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우 비즈플레이·전자신문서 생애 첫 우승, KPGA 코리안투어 34년만에 36홀 축소 대회 성사

김찬우/KPGA
김찬우/KPG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찬우가 36홀로 축소 운영된 비즈플레이-전자신문 오픈서 생애 첫 우승에 성공했다.

김찬우는 17일 전라남도 영암군 코스모스 링스(파72, 7407야드)에서 열린 2023 KPGA 투어 비즈플레이-전자신문 오픈(총상금 5억2500만원) 최종 2라운드서 버디 8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우승했다.

이 대회는 1989년 6월 포카리스웨트 오픈 이후 36년3개월만에 36홀 대회로 진행됐다. 대회 기간 내내 비가 내리면서 정상적으로 진행이 되지 않았다. 2년차 김찬우는 악조건 속에서 이성호, 전가람, 정윤(미국, 이상 11언더파 133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찬우는 KPGA를 통해 “정말 기쁘다. 훌륭한 대회를 개최해주신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관계자분들과 코스모스링스 관계자, 한국프로골프협회 관계자에게 감사하다. 첫 우승이 영암인만큼 작년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다. 지난해 ‘제4회 우성종합건설오픈’에서 1타 차 공동 3위를 기록했었다. 많이 아쉬웠던 만큼 이번 대회를 오면서 같은 영암이고 좋은 기억이 있으니 ‘이번에는 좋은 성적 내보자’고 각오하고 왔던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했다.

문경준, 이수민이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5위, 고석완(캐나다), 이정환이 9언더파 135타로 공동 7위, 마관우, 김동민, 박은신, 서요섭, 최민철이 8언더파 136타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김찬우/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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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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