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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정몽원 HL 회장과 사돈 맺었다…박중훈·이정현 등 결혼식 참석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백지연 전 MBC 앵커가 정몽원 HL그룹 회장과 사돈을 맺었다.

3일 방송가에 따르면, 백 전 앵커의 외아들과 정 회장의 차녀가 2일 서울 종로구 종교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결혼식에는 각계 인사 7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백 전 앵커뿐 아니라 정 회장의 부인 홍인화 여사 역시 TBC 아나운서 출신인 만큼 배우 박중훈, 신애라, 박성웅, 차화연, 가수 겸 배우 이정현 등 다수 연예인도 얼굴을 비췄다.

한편 백 전 앵커는 1987년 MBC에 입사한 뒤 오랜 기간 '뉴스데스크' 앵커로 활약했다. 1999년 퇴사해 프리랜서가 된 이후 TV와 라디오 등에서 방송을 진행하고 스피치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다방면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 회장은 그룹 창업주인 고(故) 정인영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1996년 그룹 총수에 올랐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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