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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이강인에 '공식 제안' 왔다...ATM, '280억+성골 유스'로 협상 시작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가 마침내 이강인(22·마요르카) 영입 제안을 했다.

이강인은 올시즌 마요르카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파트너 베다트 무리키와 좋은 호흡을 자랑하며 라리가 35경기에서 6골 5도움을 올렸고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이강인의 활약 속에서 마요르카는 1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이 끝난 뒤에는 마요르카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여러 클럽은 이강인의 재능에 관심을 나타냈다. 다수의 매체는 이강인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택할 것이라 전했다.

가장 링크가 짙어지는 팀은 아틀레티코다. 아틀레티코는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이강인에 관심을 보였다. 당시 공식적인 제안은 없었으나 이강인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둔 건 분명했다. 마요르카가 시즌 중에는 이강인의 이적을 절대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함에 따라 영입 시기를 여름으로 정했다.

아틀레티코는 현금과 선수가 포함된 조건으로 이강인을 영입하려 한다. 스페인 ‘오케이디아이로’는 2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가 마요르카에 처음으로 이강인 영입 공식 제안을 보냈다”고 전했다.

매체는 “해당 비드에는 현금과 선수 1명이 포함돼 있다. 아틀레티코는 뉴캐슬이 이강인에 관심을 보이면서 영입에 속도를 내려한다”고 덧붙였다. 금액은 2,000만 유로(약 280억원) 정도로 예상되는 가운데 선수는 아틀레티코의 성골 유스인 로드리고 리켈메가 유력하다.

리켈메는 2선 자원으로 드리블과 킥이 장점이다. 이강인과 유사한 스타일로 올시즌은 지로나에서 활약했고 다음 시즌 아틀레티코로 복귀할 예정이었다. 유스인 리켈메까지 협상에 포함시키면서 이강인 영입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아틀레티코다.

[이강인·로드리고 리켈메.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트위터]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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