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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몸값 더 오르겠네!'…빗장수비의 나라에서 '최우수 수비수'로 증명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김민재(나폴리) 몸값이 더 오르는 소리가 들린다.

김민재가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수비수라는 것이 완벽하게 입증됐다. 이탈리아 세리에A 사무국은 2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2022-23시즌 최고의 수비수는 김민재다. 세리에A 우승자다. 인상적인 데뷔였다. 축하한다"고 발표했다.

예견된 결과였다. 김민재가 이탈리아 최고 수비수로 등극했다. 아시아 선수로서는 최초의 수상이다.

빗장수비의 나라 이탈리에서 공증받은 수비수 김민재의 경쟁력. 그의 가치가 더욱 올라갈 수밖에 없다. 그런데 된다면 자연스럽게 김민재의 몸값도 올라간다.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6000만 유로(843억원) 정도로 파악되고 있지만, 현지 언론들은 김민재의 가치에 비해 너무 낮은 액수고, 실제 시장 가치는 1억 유로(1406억원) 이상이라 판단하고 있다.

높아지는 가치에 김민재를 영입하려는 팀이 부담감을 가지면서 김민재 영입을 포기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그 첫 주자가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PSG)이다.

프랑스의 'RMC 스포츠'는 "PSG가 김민재 영입을 포기했다. 주된 이유는 돈이다. PSG는 김민재의 가격표에 낙담했다. PSG는 김민재의 가치가 너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고 판단했고, 김민재가 아닌 다른 대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PSG는 김민재 대신 바이에른 뮌헨의 뤼카 에르난데스로 방향을 돌렸다"고 보도했다.

PSG의 포기 선언이 시발점으로 앞으로 또 다른 포기 선언 팀들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그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토트넘, 첼시, 뉴캐슬, 아스널,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등이 김민재와 연결됐다.

이 매체는 "PSG가 포기를 선언하면서 맨유 이적이 더욱 유력해졌다. 김민재는 EPL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세리에A SNS, 더선]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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