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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전국 비회원제 골프장 92% '대중형 골프장' 지정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국내 비회원제 375개 중 이용료 등 요건을 충족한 344개를 대중형 골프장으로 지정했다.

문체부는 1일 대중형 골프장으로 결정된 곳들을 발표했다. 국내 약 92%의 골프장을 대중형으로 결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퍼블릭' 대중형 골프장은 그린피 이용료 상한과 같은 정부 규제를 따른다. 봄(4~6월), 가을(9~11월)의 평균 코스 이용료를 주중 18만8000원, 주말 24만7000원보다 낮게 책정해야 한다.

문체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골프장 수요 공급 불균형으로 인한 불안정 이용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 골프장 체계를 개편했다. 이분 체계(회원제·대중골프장)에서 삼분 체계(회원제·비회원제·대중골프장)로 바꾼 바 있다.

대중형 골프장 지정에 따른 효과 분석과 발전 방안 마련에도 나선다. 오는 8월 대중형 골프장과 회원제 골프장 비회원 대상 이용요금 현황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최보근 문체부 체육국장은 "골프가 국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이용자, 사업자, 지역경제가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 골프산업의 현황과 발전방안'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옥광 충북대 교수, 유상건 상명대 교수, 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소장, 양종구 한국체육기자연맹 회장,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배재성 한국스포츠미디어학회 회장, 최보근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사진=한국체육기자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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