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증권사가 IRP(개인형퇴직연금) 등 퇴직연금 고객을 겨냥한 소액경품 이벤트에 한창이다.

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퇴직연금 이벤트를 마련했다.

삼성증권은 오는 7월 2일까지 연금저축과 IRP(개인형퇴직연금)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삼성증권 연금저축 계좌 순입금액이 1000만원 이상이라면 구간에 따라 백화점 모바일상품권을 차등 지급한다. 이벤트 신청 후 삼성증권 IRP 계좌 순입금액이 1000만원 이상이라면 구간에 따라 백화점 모바일상품권을 차등지급한다.

순입금액은 신규입금, 퇴직금입금, 타사연금이전, 만기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연금 입금 금액을 모두 합산한다. 보험사 연금을 삼성증권으로 가져오면 경품 지급 조건 순입금액을 2배로 인정받을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7월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본격 시행을 앞두고 디폴트옵션 이벤트를 실시한다.

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 가입자 원리금 보장상품 만기 또는 신규 자금 입금시 별도 운용지시가 없다면 사전에 지정한 상품으로 운용하는 제도다.

이벤트 대상은 신한투자증권 DC(확정기여형) 퇴직연금 개별 가입고객과 IRP 고객이다. 내달 말까지 이벤트 신청 후 디폴트옵션 상품 등록을 완료한 고객은 스타벅스 아메라카노 쿠폰 1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디폴트옵션 단일 상품을 100만원 이상 순매수한 고객에게 설빙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이 지급된다. 이벤트 종료 후 7월 말까지 자산을 유지해야 혜택이 제공된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퇴직연금 계좌 이벤트 혜택은 퇴직연금감독규정에 따라 연간 3만원 한도 내에서 제공되므로 본 이벤트 조건을 충족하더라도 당첨자에서 제한되거나 혜택 금액이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 = 픽사베이]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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