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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차일드 홍주찬, '할란카운티'로 뮤지컬 무대 성공적 복귀…"재밌고 행복" 소감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 홍주찬이 뮤지컬 '할란카운티'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홍주찬은 지난 1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펼쳐진 뮤지컬 '할란카운티'에서 주인공 다니엘 역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할란카운티'는 미국 노동운동의 이정표가 되었던 할란카운티 탄광촌의 실화를 다룬 영화이자 아카데미 다큐멘터리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바바라 코플의 '할란카운티 USA'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노예제도가 폐지되고 100여 년이 지난 1976년 미국을 배경으로 여전히 차별과 부당한 대우에 시달리고 있는 흑인 라일리의 자유를 위해 뉴욕 북부로 떠나는 다니엘의 여정을 시작으로, 할란카운티에서 광산 회사의 횡포에 맞서는 노동자들의 함성과 투쟁을 그려냈다.

'할란카운티'에서 라일리와 함께 자유를 찾아 떠나던 중 의문의 살인사건을 목격한 후 할란카운티 마을을 찾는 다니엘 역을 맡은 홍주찬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쌓아온 내공을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열연을 펼치며 다니엘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해 감탄을 안겼다.

특히 홍주찬은 오랜 시간 탄탄하게 다져온 파워풀한 가창력과 풍부한 성량을 마음껏 뽐내며 골든차일드 메인보컬의 위엄을 과시,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몰입감과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뮤지컬 배우로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약 10개월 만의 뮤지컬 복귀작인 '할란카운티'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홍주찬은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오늘 할란카운티 마을에서 다니엘로 첫 번째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너무 재미있었고, 행복했고, 아름다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공연장을 찾아주신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우리의 여정이 여러분께 큰 감동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믿고 행동하겠다"라고 덧붙이며 '할란카운티' 속 다니엘로 함께할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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