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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기드라마 '최애', 한국판 리메이크 확정 [공식]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일본 인기 드라마 '최애(最愛;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대상)'가 한국에서 리메이크된다.

빅웨이브엔터테인먼트(대표 손창준)와 네오스토리(대표 남현지)는 16일 일본 TBS 방송국과 드라마 ‘최애’의 한국판 제작을 위한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21년 인기리에 방영된 TBS 드라마 ‘최애’는 살인사건으로 인해 첫사랑을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멜로드라마.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긴박감 넘치는 전개와 서로의 첫사랑이었던 두 주인공의 심리 변화를 섬세한 연출로 그려내며 일본뿐만 아니라 국내 시청자들에게도 호평을 받아왔다.

드라마 ‘최애’는 방영 전부터 국내에서도 마니아층을 형성한 드라마 ‘언내추럴’의 제작진과 드라마 ‘N을 위하여’, 애니메이션 영화 ‘시간을 달리는 소녀’ 등을 집필한 작가가 힘을 모은 작품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뿐만 아니라 일본 최다 음반 판매 기록을 보유한 우타다 히카루까지 OST로 참여하며 작품의 완성도와 화제성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일본 최고 제작진의 저력을 과시했다.

또한 드라마 ‘최애’는 일본 드라마 시상식을 휩쓸었다. 2022년 도쿄 드라마 어워드 드라마 부문 그랑프리, 여우 주연상, 감독상 수상을 비롯하여, 같은 해 일본 민영방송 연맹상 최우수상, 제27회 AMD 어워드‘21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22년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 ‘판타G스팟’을 제작한 빅웨이브엔터테인먼트는 “이미 우수성을 인정받은 원작을 리메이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며, 양사가 보유한 기획력과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원작의 장점을 살려 좋은 시너지를 내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네오스토리는 자체 IP 웹툰인 ‘26번째 살인’, ‘나를 기억하나요’의 영상화를 시작으로, 일본 드라마 ‘언내추럴’, ‘최애’까지 굵직한 일본 콘텐츠의 판권 계약을 성사시키며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 = TBS]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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