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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헌 날았다, 한국가스공사 중위권 넘본다, DB 두경민·트레드웰 투입됐지만 경기력 안 나왔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4연승을 마친 뒤 연패에 빠지지 않았다.

가스공사는 최근 경기력이 나오기 시작했다. 메인 볼핸들러 이대성의 존재감, 이대헌과 정효근의 명확한 역할 분담, 머피 할로웨이의 1옵션 도약에 수비활동량이 올라오면서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됐다. LG를 상대로 4연승을 마감했지만, DB를 잡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대헌이 30분53초간 23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27분1초간 10점에 그친 DB 김종규에게 판정승했다. 김종규는 경기막판 추격의 찬스서 이대헌을 상대로 급하게 올라가다 골밑슛을 놓치기도 했다.

가스공사가 공격이 잘 풀린 건 아니었다. 이날은 이대헌과 정효근이 동시에 투입된 시간이 짧지 않았다. 이대성은 경기 막판 스크린을 받고 탑에서 3점포를 터트렸고, 김종규를 앞에 놓고 결정적인 중거리포를 터트리며 직접 경기를 마무리했다. 유슈 은도예는 12분30초간 출전했으나 11점으로 나쁘지 않았다.

DB는 드완 에르난데스의 일시 대체 외국선수 드미트리우스 트레드웰이 입단했다. 10분17초간 2점에 그쳤다. 뭘 보여주기엔 컨디션이 좋아 보이지 않았다. 부상을 딛고 돌아온 두경민은 18분57초간 10점을 올렸다. 이선 알바노가 21점으로 분전했다. 6연패를 끊은 이후에도 여전히 경기력이 안 나온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서 원주 DB 프로미를 77-72로 이겼다. 8승10패가 됐다. 공동 6위. 중위권에 자리잡을 태세다. DB는 2연패했다. 7승11패로 공동 8위.

[이대헌.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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