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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 디온 “온몸이 경직되는 질병 앓아, 걷기도 힘들어 공연 취소” 눈물의 고백[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가수 셀린 디온(54)이 뻣뻣한 사람 증후군(stiff person syndrome)을 앓아 공연을 연기하거나 취소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7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나는 오랫동안 건강 문제를 다뤄왔고, 이러한 도전에 직면하고 내가 겪은 모든 것에 대해 말하는 것이 정말 어려웠다”고 눈물을 흘리면서 말했다.

이어 “나는 최근에 아주 희귀한 신경학적 증후군으로 진단을 받았는데, 이것은 백만 명 중 한 명꼴로 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뻣뻣한 사람 증후군’은 몸통과 팔다리에 경직과 경련을 일으킨다. 시간이 지나면서 다리 근육이 경직되고 이어서 팔과 얼굴을 포함한 다른 근육들이 경직된다.

그는 이 병이 걷는 것을 어렵게 만들었고, 예전에 했던 방식으로 노래하는 것을 힘들게 했다고 밝혔다.

디온은 “내가 아는 것 노래밖에 없다”면서 “이것은 내가 평생 해온 일이고, 내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2023년 봄 공연을 2024년으로 연기했고, 2023년 여름 공연 중 8편을 취소했다.

한편 셀린 디온은 5회의 그래미상, 2회에 걸친 아카데미상 수상, 음반 판매량 2억 장에 빛나는 ‘팝의 디바’로 불린다. 영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타이타닉’ 주제가 ‘마이 하트 윌 고 온(My Heart Will Go On)’을 부른 가수로 유명하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인스타그램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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