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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과 하이파이브도 했는데...관계자 공격+욕설→징계 가능성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호세 히메네즈(우루과이)의 출전 정지 징계 가능성이 제기됐다.

우루과이는 지난 3일(한국시간) 가나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우루과이는 전반에만 두 골 차 리드를 잡았다.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가 혼자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에 2-0 리드를 안겼다. 우루과이는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다득점 차이로 한국에 조 3위에 머물렀고 16강에 진출할 수 없게 됐다.

우루과이는 한 골 만 추가했으면 조 2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후반 14분에는 페널티킥을 기대하는 장면이 있었다. 다윈 누녜스가 가나 수비수 발에 걸려 넘어졌다. 비디오 판독(VAR) 결과 공을 먼저 건드렸다는 판정으로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우루과이 선수들은 경기 후 심판을 둘러싸며 항의를 했다. 이 과정에서 수비수 호세 히메네스는 피파 관계자의 머리를 팔꿈치로 가격했다. 고의성 여부는 명확하게 확인하기 어렵지만 강하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격해진 감정을 통제하지 못했다.

영국 ‘미러’는 히메네즈의 징계 가능성을 언급했다. 매체는 “FIFA 관계자를 팔꿈치로 가격한 히메네즈에게 15경기 출장 정지 징계가 내려질 수 있다. 해당 사안이 FIFA에 보고된다면 장기 징계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히메네즈의 폭력적인 행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매체에 따르면 히메네즈는 당시 카메라를 향해 심판들을 향한 욕설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다. 히메네즈의 징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소속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염려도 커지고 있다.

히메네즈는 이강인(대한민국)과 함께 스페인 무대에서 뛰고 있다. 한국과의 1차전에서 이강인이 교체로 투입되자 두 선수는 하이파이브를 하며 우정을 자랑하기도 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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