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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역대급 운발 자랑 "7끼의 사나이"(1박2일)[어젯밤TV]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김종민이 역대급 운발을 자랑하며 ‘7끼의 사나이’에 등극했다.

2일(어제) 저녁 6시 30분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식도락 체험 여행’ 특집 마지막 이야기에서는 먹방과 노동으로 완성한 알찬 여행기가 그려지며, 시청률 10.8%(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방송 말미 ‘7끼의 사나이’가 된 김종민은 나주 곰탕 완뚝 후 배부름을 호소한 가운데 다음으로 수육까지 등장해 PD를 노려보는 순간은 분당 최고 시청률 15.6%(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까지 치솟았다. 2049 시청률 또한 4.2%(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안방극장에 큰웃음을 선사했다.

먼저 단독 굴비 먹방에 당첨된 나인우와 달리, 다른 멤버들은 염전에서 무려 600kg의 소금을 모으며 고된 노동을 이어갔다. 지칠 대로 지친 멤버들은 해수 찜질방으로 향해 힐링을 만끽한 뒤, 돼지짚불구이를 사수하기 위한 저녁 복불복에 돌입했다.

세 번의 게임에서 획득한 점수와 주사위를 굴려 나온 사칙연산으로 공식을 완성하는 ‘돼지고기 근의 공식’ 미션을 받게 된 가운데, 다섯 남자는 단체 줄넘기에서 뻔뻔하게 3연속으로 재도전을 반복하는 꼼수를 발동했음에도 0점을 얻었다. ‘줄줄이 탱탱볼 넣기’ 게임에서는 슈팅에 도전한 김종민이 “잘하는 게 있네?”라는 제작진의 의도치 않은 멘탈 공격에 당황해 겨우 5점을 얻어 보는 이들의 배꼽을 쥐게 했다.

마지막 경기로는 조한선에게 전화를 걸어 좋아하는 숫자를 물어보는 ‘조한선 찬스’가 진행됐다. ‘불운의 아이콘’ 조한선은 20이라는 뜻밖의 큰 숫자를 말했고, 원하는 대답을 들은 멤버들은 설명도 없이 곧장 전화를 끊는 장난으로 폭소를 유발하기도.

하지만 사칙연산을 결정하기 위해 주사위를 굴린 나인우, 김종민은 각각 빼기와 나누기를 얻어 ‘–0.25’라는 답을 완성해 결국 최소 수량인 2인분의 돼지짚불구이를 획득했다. 이어 주사위를 굴려 더하기가 나온 연정훈이 1인분을 차지하게 된 가운데, ‘나누기’ 내기에서 3연속 나누기에 당첨된 김종민이 먹방의 주인공이 되며 행운아의 저력을 입증했다.

잠자리 복불복으로는 문틈 사이로 날아가는 물건을 맞혀야 하는 ‘동체 시력’ 테스트가 시작됐다. 멤버들은 도무지 가늠할 수 없는 물건 때문에 시끌벅적하게 소란을 벌이며 오답의 향연을 펼쳤다. YB 멤버들(딘딘, 나인우)의 선전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나인우에 이어 김종민, 연정훈이 정답을 맞히고 실내 취침의 주인공이 되는 반전이 그려지기도.

승리한 세 사람 중 저녁 식사를 획득했던 연정훈, 김종민은 방 안에서 돼지짚불구이를 만끽했다. 이들 옆에 앉은 나인우와 밖에서 이들의 모습을 바라보던 야외 취침의 주인공 문세윤, 딘딘은 좌충우돌 개인기를 선보이고 돼지짚불구이를 얻어내며 풍족한 식사를 마쳤다.

모두가 잠자리로 향한 야심한 시각, 난데없이 기상 미션이 시작되며 아수라장이 됐다. 에어컨 리모컨을 찾기 위해 밖으로 나와 있던 김종민은 얼떨결에 레이스 목적지로 달려 1등을 차지했고, 뒤이어 나타난 문세윤과 딘딘이 간신히 미션에 성공했다.

마지막으로 도착한 연정훈과 나인우는 비운의 전어 잡이에 당첨됐으나, 다음 날 아침 풍랑 주의보 때문에 배에 타지 못한 탓에 멤버들을 위한 전어 굽기 체험에 나서며 이른 시간부터 진땀을 폭발시켰다.

퇴근 미션을 위해 회산 백련지로 향한 다섯 남자는 아름답게 펼쳐진 연꽃을 바라보는 ‘연멍’ 타임으로 힐링을 만끽했다. 카페로 향한 이들은 단 한 개의 연잎 라테와 4개의 고추냉이 라테로 복불복에 돌입했고, 모든 식사와 실내 취침까지 섭렵한 ‘행운아’ 김종민이 연잎 라테에 당첨되며 마지막 고독한 미식가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김종민은 퇴근하는 다른 멤버들을 뒤로 한 채 홀로 나주로 향해 곰탕을 먹게 됐고, 무려 7끼를 먹고 배부름에 괴로워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KBS 2TV '1박 2일 시즌4' 방송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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